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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철학

천정에서 매수 주장 반복하는 월가 애널 및 국내 애널리스트들의 바보 같은 합창에 대하여....

2024.04.21 조회39 댓글0

천정에서 매수 주장 반복하는 월가 애널 및 국내 애널리스트들의 바보 같은 합창에 대하여....

2024.04.20 토 pm 04.30분


난다 긴다는 스타 애널리스트가 줄줄이 올 1분기 폭등을 하는 반도체 및 인공지능 칩 핵심 대장주에 최근 목표가 상향 보고서를 줄줄이 발표하였지요. 그럴 시 마다 해당 주가는 이미 폭등한 상태에서 더욱 상승 반응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그게 지나고 보니 마지막 고점 매도 전행의 기회였지요. 스타급 애널이 천정권에서 과함을 부추켰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면 NVDA 마지막 목표가 상향 보고서 나오는 그 익일이 사상 최고점이었습니다. 마이크론 목표가 상향 보고서 나오는 날이 결국 천정권이었지요. 하닉 이십만닉스 삼전 일십만전자 전망 국내 애널리스트에서 나오고 종합지수 3천 전망이 기본으로 몰고 가던 시점이 지나고 보니 천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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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말하는 그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이러한 실수를 왜 매번 반복하는 것일까요? 아이러니 한 일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줄 알면서 투자가들은 왜 집단적으로 그 천정권의 과함을 부추키는 애널리스트 보고서에 낙관적으로 반응함을 반복하는 것일까요? 언젠가 메타버스 섹터가 동반 폭등하면서 그 시점 시대적 대의명분인 것처럼 인식이 되자 페이스북 최고 경영자 주크 버크가 회사명을 메타로 변경하고 메타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놀라운 선언을 하였습니다. 지나고 보니 그 시점이 메터버스 섹터 천정이었다. 천정권에서 과함을 부추키거나 본인 스스로도 마약에 취한 듯 무언가 취함의 상징적 예로 들 수 있지요.


아마 우리의 사고가 보이는 것에만 집착하여서 일지도 모릅니다. 그들도 우리와 다르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보이는 이면의 더 큰 것을 보지 못한다는 것이지요.


혜민 스님이 그에 책에서 이런 알듯 모를 듯 글을 적은 적이 있습니다.


"지금, 내 마음이 바쁜 것인가. 아니면 세상이 바쁜 것인가?"


사람들은 보통 마음이라는 것과 세상이라는 것이 따로 따로 존재한다고 알고 있어요. 마음은 내 몸 안에 있고 세상은 내 밖에 있다고 생각하지요. 그리고 우리의 마음은 몸 밖의 세상의 지배를 받아서, 세상이 내 마음을 슬프게 만들기도 하고 기쁘게 만들기도 한다고 생각해요. 따라서 우리 마음은 거대한 세상에 비하면 너무 나도 초라하고 작고 연약한 존재로 여기게 되지요. 하지만 부처님의 가르침은 우리의 생각을 뒤집어 놓습니다. 세상이 내 마음을 아프게 하고 기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투사된 내 마음을 보고 우리는 세상이 이렇네, 저렇네, 하는 분별을 일으키며 사는 것이라고요. 


이게 무슨 말일까요? 곰곰이 생각해보면 정말 그렇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온 우주 전체를 인식하며 사는 것은 아니잖아요? 그리고 사실 온 우주가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일일이 다 알 필요도 없고요. 그저 우리는 우리의 마음이라는 렌즈를 통하여 보이는 세상만 인식하며 살고 있지 않나요?


내 마음에 렌즈가 "지금 무엇이 필요해?" 라는 상태에서 세상을 바라보면 세상 그 어느 곳보다도 내가 찾는 그 부분만 보이게 됩니다왜냐하면 마음의 렌즈가 그곳으로만 향하게 되니까요. 이것은 마치 어른 스님이 지나가며 툭 던지는 한마디 말씀을 일반인은 그냥 지나치지만, 깨달음을 간절히 구하는 수행자는 그 안에 숨겨진 큰 가르침을 바로 알아 채는 것과 같습니다."(혜민 스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이라는 책에서 채록 함)



마크 주크 버크라는 천재가 천정에서 메타가 대세가 될 것이라 보고 사명을 메타로 변경한 것도, 엔비디아 마이크론에 대하여 월가의 난다 긴다는 쪽집게 애널리스트가 사상 최고점 천정권의 과함을 부추키는 돌아 올 수 없는 천정의 마지막 급등 파동을 만드는 낙관적 보고서를 발표 함도, 그에 반응하여 국내 에널들도 집단적으로 갑자기 하이닉스 목표가 상향하고 삼전 십만전자는 기본이고 십오만 전자 이십만전자 운운하면서 지수 3천 포인트는 기본으로 간다는 보고서를 발표 함도 모두가 혜민 스님의 "세상에 투사된 내 마음을 보고 우리는 세상이 이렇네, 저렇네, 하는 분별을 일으키며 사는 것이라고요." 하는 바로 그를 예증 하는 대표적 사례로 보입니다.


오르는 시세만 보고, 그것에 집착 하여 그런 보고서를 생각을 말을 한다는 것이지요. 오르는 시세가 과연 지속할 수 있는 것인지는 생각을 하지 않고 말이죠. 실물 상태에서는 지속할 수 없는 성격이고 현 시세의 강함의 상당 부분 거품적 투기적 요소가 다분함에도 그것은 보이지 않고 단지 오르는 치솟는 시세만 보이기에 그를 보고 천정에서 어이 없는 낙관적 보고서를 발표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그 보고서를 작성한 스타 애널도 그를 추종한 막판 불나방 매수자들도 후일 머쓱해지지요. 마크 주크 버크에게 한 번 물어보세요. 사명을 메타로 변경한 것에 대하여 후회는 없는지? 무슨 말을 할지 모르겠지만 아마 속으로 그는 후회하거나 머쓱해 하고 있을 것 같네요. 자신의 천정권에서의 실수를 알고 있기에 그러할 것이라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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