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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코의 시황분석

그렇지않아도 시원치않던 장세... 날벼락이 떨어졌고요... 결국 양키 코쟁이들은 가성비상 중국 배터리 업체를 선택했고요... 포드에게 SK온은 팽당한거나 진배없네요.....

2023.02.15 조회64


생성형 AI 반도체에서 최강자로 부상할 것으로 보이는 엔비디아의 달리 삼성전자는 결국 돈이 없어 빌린다는 이야기아닌가...?? 아무리 좋게보려고해도 좋게 보이진 않는다...!!!

https://samsongeko1.tistory.com/12232



'트로이의 목마'되나... 中 CATL, 포드와 손 잡고 美 공장 세운다...

포드, CATL과 미국 미시간주 마셜에 배터리 공장 짓기로...



 미국 포드자동차가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닝더스다이)과 손잡고 미국 미시간주에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미국 배터리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도입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중국 회사인 CATL이 우회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포드는 CATL과 함께 미시간주 마셜에 배터리 공장을 세운다고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포드는 35억달러(약 4조4000억원)를 투자하고, CATL은 배터리 제조 기술과 인력을 지원한다. 2026년 문을 열 예정이다.


 마셜 공장에서는 북미와 유럽에서 주로 채택하는 니켈코발트(NMC) 배터리보다 성능은 떨어지지만 생산비용이 저렴하고 화재 위험이 낮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생산하게 된다. 미국 최초의 LFP 배터리 생산기지다.


 포드는 LFP 배터리를 채택해 전기차 생산비용을 낮추려는 목적으로 CATL과 손을 잡았다. 포드는 올해부터 머스탱 마하-E SUV, 내년부터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에 LFP 배터리를 사용하기로 했다.


 미국 전기차 시장 2위인 포드는 2026년까지 연간 전기차 200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고, 여기에 필요한 배터리의 70%를 자체 공급망에서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마셜 공장에서는 연간 전기차 40만대 분량의 배터리를 생산하게 된다.


 하지만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포드는 IRA 혜택을 받기 위해 자국에 배터리 공장을 짓게 됐다고 발표했다. IRA는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에 대당 최대 7500달러(약 950만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준다.


 올해부터는 배터리 핵심 광물 조건 등이 추가된다. 문제는 IRA의 목표가 배터리 광물 등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데 있다는 점이다. 포드가 중국 기업인 CATL과 제휴하면서 IRA 혜택을 받는 게 적절한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평가다.


 현지 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포드는 이날 발표식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초청했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는 자사가 마셜 공장의 지분을 100% 갖고 통제권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창업자 헨리 포드의 증손자인 빌 포드 회장은 CATL과의 관계에 대해 “미국의 전기차 배터리 독립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앞서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는 포드와 CATL의 배터리 공장을 ‘트로이의 목마’라고 비난하며 버지니아주 건설 시도를 가로막았다.



값싼 中배터리, 포드 손잡고 IRA 뚫었다... K배터리 영향은...



포드가 35억달러(약 4조5000억원) 투자금 전액을 부담하고, CATL이 개발·생산 노하우를 보태 미국 미시간주 마샬(Marshal)에 배터리 공장을 설립한다. 인플레이션 방지법(IRA) 저촉을 피해 중국 기업과 손잡겠다는 의도여서


 K배터리의 핵심 무대인 북미 전기차·배터리 시장에 적잖은 영향이 될 전망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은 다양한 관점에서 의미가 깊다. 북미에 처음 설립되는 LFP 배터리 생산시설도 중국 메이저 배터리 회사의 미국 전기차 시장 공략 신호탄이다.

 

 NCM(니켈·코발트·망간) 삼원계 배터리보다 성능은 떨어지지만, 값이 싼 LFP 비중을 키워 가격경쟁력을 키우겠단 포드의 의지도 엿보인다.


 미국 대표 완성차 브랜드인 포드가 IRA 회피를 위한 새로운 형태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점이 가장 눈에 띈다. 정부 정책에 반하는 의사결정이어서다. IRA는 미국 정부가 전기차·배터리 산업을 육성하면서


 광물 단계부터 중국 의존을 낮추기 위해 신설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민주당 행정부는 핵심 공약인 전기차·배터리 육성을 포함한 친환경 정책을 추진하면서 중국의 수혜를 제한하고 있다.


 공화당도 다르지 않다.


 공화당의 유력 차기 대권주자로 분류되는 글렌 앨런 영킨(Glenn Allen Youngkin) 버지니아 주지사는 "CATL은 미국 자동차산업을 약화하는 트로이의 목마"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CATL이 추진하던 지역 내 배터리 합작사 설립을 불허했다.


 덕분에 글로벌 6대 배터리 브랜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국내 3사와 일본의 파나소닉이 대규모 북미 투자를 감행할 때 중국계 회사들은 군침만 흘릴 수밖에 없었다.


 정치적 부담에도 포드가 CATL과 손잡은 것은 가격경쟁력 때문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배터리·완성차 간 JV는 5:5로 설립되거나 배터리 회사가 약간의 지분을 더 확보해 경영권을 가져가는 게 일반적이지만 포드는 달랐다.


 완전 자회사를 설립하고 기술료·로열티 등을 통해 CATL에 수익을 보장하는 방식을 취하면서까지 LFP 공장 설립에 적극적이었다.


 짐 팔리(Jim Farley)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LFP는 가장 저렴한 배터리 기술이고, 이번 합작의 목표도 생산비를 낮추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공장 완공을 계기로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들어가는 '마하E', SK온 배터리가 사용되는 'F-150 라이트닝' 등 인기 차종에 LFP가 탑재된다.


 로이터가 지난해 3분기 주요 전기차회사의 대당 이익률을 추산한 보도에 따르면 포드는 전기차 1대 판매할 때마다 762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테슬라(9574달러), GM(2150달러), BYD(1550달러), 토요타(1197달러), 폭스바겐(973달러), 현대차(927달러) 등이 이익을 실현한 것과 대비됐다.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테슬라 등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라도 가격경쟁력 확보가 절실하다.


 우리 기업에도 영향을 준다. 포드가 수익성에 사활을 건 만큼 LG에너지솔루션·SK온 등에 배터리 납품 가격 인하를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더 큰 걱정거리는 중국의 북미 공략 본격화다.


 CATL의 손을 잡은 포드처럼 IRA 법망을 피해 중국 기업들과 제휴를 맺는 회사가 늘 수도 있다.


 게다가 완성차 회사들이 배터리 수급 불균형에 대비해 폭넓은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일자리 창출을 노리는 주 정부 차원의 배터리 공장 유치 경쟁도 점차 치열해진다.


 한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포드·CATL이 LFP 공장 하나를 설립한다고 해서 국내 배터리업계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면서


 "3사 모두 2030년 전후까지 납품할 물량을 거의 확보했고, 추후 발표될 각사의 신규 투자도 선제적으로 맺은 납품 계약에 기반하기 때문에 물량을 빼앗기거나 하는 우려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LFP 성능이 개선되고 있지만 NCM 배터리의 가격 경쟁력도 높아지는 추세"라면서


 "차세대 배터리 개발과 함께 LFP 인기도 점차 시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중국계 회사들의 동향을 살피며 기술경쟁력을 기반으로 북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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