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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株 희비… 마트 ‘지고’ 편의점 ‘뜨고’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온라인 유통시장이 확대되고 경쟁이 심화되면서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업체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온라인 성장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편의점은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대형마트들은 대체로 침체에 빠진 모습이다.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GS리테일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예상 영업이익(증권사 3곳 이상 추정치 평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 증가한 884억원으로 추정됐다. 매출액은 4.2% 성장한 2조4230억원, 당기순이익도 5.2% 증가한 648억원으로 예상됐다. 같은 기간 편의점 '빅2'인 BGF리테일도 7.7% 성장한 70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추산됐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1조5963억원, 566억원으로 각각 3.7%, 6.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태풍과 장마 등 부정적인 날씨가 기존 점포의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다양한 상품 개발 등으로 이익 증가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동인구가 중요한 편의점 산업의 특성상 날씨의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면서도 "상품믹스 개선과 도시락이나 튀김류 같은 즉석식품 등의 판매가 늘어나면서 수익성 방어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신규 출점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편의점 신규 출점 수는 한때 최저임금 인상과 근접 출점 제한 등으로 위축되기도 했지만 업체들이 점포당 매출액 증가를 위한 상품 개발과 다양한 서비스 출시로 효율성을 높이면서 출점 수도 다시 회복되고 있는 모습이다. GS리테일은 3분기 200개 이상의 신규 점포가 순증가하며 상반기 순증가(263개) 규모가 적었던 아쉬움을 만회할 것으로 보인다. BGF리테일도 140개가량의 신규 점포가 순증가(상반기 360개)할 것으로 예상돼 올해 목표인 700개 순증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반면 대형마트는 기존 점포들의 성장이 주춤하면서 실적 부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형마트의 3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지난 분기 4% 수준의 역성장보다도 부진한 7% 수준의 역성장이 예상된다"며 "8월 기존점 성장률이 이른 명절 효과로 7월 대비 큰 폭의 개선세를 기록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공휴일 수가 2일 부족했던 9월 성장률이 7월 수준으로 돌아갔다"고 설명했다.이마트의 실적 부진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10월 기존점 매출 회복 여부에 따라 주가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마트는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2.9% 감소한 130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창립 이래 첫 적자를 기록했던 2분기보다는 개선되겠지만 4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감소는 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다만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어닝쇼크도 나올 수 있지만 그보다는 10월 실적 방어 여부와 김포 제2물류센터 가동, 동북센터 착공 등이 발표된다면 만성적인 이마트몰 생산능력 부족 문제 해결로 주가의 추가적인 상승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롯데쇼핑도 오프라인 유통의 구조적인 업황 부진에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도 더해지면서 전 부문의 매출 부진으로 수익성 개선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우려된다. 하지만 롯데리츠의 상장 후 약 1조원의 현금이 유입될 예정이고, 이를 온라인 채널 등에 투자해 저성장성을 보완하려고 하는 만큼 향후 사업방향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는 진단이다.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