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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6/14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1.06.14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글로벌 각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인 플레이션 우려 속에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음.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한편, Fed는 2021년 4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하고 자 산매입 프로그램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또한, 최근 경제지표 호조 등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고 있지만 일시적이라는 견해를 고수했으며, 아직은 테이퍼링 을 논의할 때가 아니라는 점도 거듭 강조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 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6/11(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04%)/나스닥(+0.35%)/S&P500(+0.19%) 인플레 이션 우려 완화(+), FOMC 관망세

이날 뉴욕증시는 전일 발표된 물가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등 급등했지만, 인플레이션 우려가 일시적이라는 분석 속에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04%, 0.19%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 스닥지수는 0.35% 상승. 특히,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

전일 발표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어느 정도 높은 물가 상승세가 예상된 데다 이러한 추세는 일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강화되면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특히. 10년물 금리가 인플레이션 상승에도 안정된 모습을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보다 일찍 긴축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안도감이 커지는 모습. 10년물 美 국채금리는 장중 1.43% 아래로 떨어지며 3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반등하며 1.45% 수준에서 거래되는 모습.

한편, Fed는 오는 15~16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개최할 예정. 시장에서 는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에 대한 신호가 나올지에 대해 관심이 집 중되고 있음. 물가 상승세가 일시적이라는 분석이 커지면서 테이퍼링 논의가 추후 회 의로 늦춰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물가 상승률이 2개월 연속 Fed의 목표치를 크게 웃돌면서 정책 조정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자는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한 모습. 6월 미시건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86.4를 기록해 한 달 만에 반등에 성공했음. 이는 전월 확정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웃도는 수치임.

이날 국제유가는 IEA 원유 수요 회복 전망 등에 상승.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62달러(+0.88%) 상승한 70.91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인플레이션 우려 일시적 분석에도 FOMC 관망세 속 최근 연속 상승을 일부 되돌리며 소폭 하락했고, 달러화는 비둘기 ECB 재확인 속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강세 등에 하락.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경기관련 소비재, 자동차, 경기관련 서비스업, 운수, 개인/가정용품, 산업서비스, 은행/투자서비스, 보험, 의료 장비/보급, 소프트웨어/IT서비스, 소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최근 큰 변동성을 보 이고 있는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15.39%), 클로버 헬스(+4.81%), 게임 스탑(+5.88%) 등 밈 주식들이 전일 급락에서 벗어나 반등에 성공했고, 맥도날드(+1.00%)가 고객/직원 정보 해킹 소식에도 상승. 반면, 테슬라(-0.04%)가 고급 전기차 모델 S 플레이드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는 소식에도 소폭 하락했고, 존슨앤존슨(-1.27%)은 코로나19 얀센 백신 제조 중 사고로 6,000만회 분량을 폐기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하락. 애플(+0.98%), 마이크로소프트(+0.25%), 알파벳A(-0.20%), 아마존(-0.08%), 페이스북(-0.36%), 넷플릭스(+0.31%) 등 주요 기술주들은 등락이 엇갈림.

다우 +13.36(+0.04%) 34,479.60, 나스닥 +49.09(+0.35%) 14,069.42, S&P500 4,247.44(+0.19%), 필라델피아반도체 3,210.06(+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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