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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6/15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1.06.15

뉴욕 마감시황

6/14(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25%)/나스닥(+0.74%)/S&P500(+0.18%) FOMC 경계감

이날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대한 경계감이 커진 가운데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가 0.25% 하락한 반면,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0.18%, 0.74% 상승. 특히, S&P500지수는 연일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으며, 나 스닥지수도 사상 최고치 경신.

연방준비제도(Fed)는 15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FOMC 회의를 개최할 예정.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에 대한 신호가 나올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물가 상승세가 일시적이라는 분석이 커지면서 테이퍼링 논의가 추후 회의로 늦춰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다만, 물가 상승률이 2개월 연속 Fed의 목표치를 크게 웃돌면서 정책 조정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자는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월스트리트저널은 FOMC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가 상향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따라 Fed가 예상보다 일찍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신호를 줄 수 있다고 분석했음.
한편, FOMC 회의를 앞두고 지난주 금요일 장중 한때 1.43% 아래로 떨어지며 3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던 美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다시 1.5%선 위로 올라섰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 이날 국채 금리 상승에도 최근 가파른 금리 하락세 영향 지속 속에 기술주가 강세를 나타냈고, 은행주는 하락세를 보임.

영국이 경제 봉쇄 해제 일정을 미룬 점은 증시에 부 담으로 작용.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인도에서 처음 확인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 전면 해제 일정을 6월21일에서 7월19일로 4주 미룬다고 밝힘. 영국에서는 지난 9일부터 엿새 연속 신규 확진자가 7,000명 이상을 기록했으며, 11일에는 8,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짐. 최근 집계된 코로나19 확진자의 90% 이상은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짐.

한편,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화폐 가격은 급반등하는 모습을 보임. 비트코인 거래를 중단했던 테슬라 가 다시 허용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폴 튜더 존스가 자산 분배 차원에서 비트코인 을 선호한다고 밝히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4만 달러를 넘어섰음.

이날 국제유 가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에 약보합 마감.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 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03달러(-0.04%) 상승한 70.88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FOMC 경계감 속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혼조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 급반등 영향 등에 하락.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기술장비, 제약, 소프트웨어/IT서비스, 산업서비스, 의료 장비/보급, 유틸리티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자동차, 복합산업, 경기관련 소비재, 금속/광업, 화학,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애플(+2.27%), 마이크로소프트(+0.69%), 알파벳A(+0.69%), 아마존(+1.07%), 페이스북(+1.66%), 넷플릭스(+2.40%) 등 주요 기술주들이 상승했고, 테슬라(+1.13%)도 비트코인 가격 급등 등에 상승. 가상화폐 가격 급반등 속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7.06%)도 큰 폭 상승. 최근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대표적 밈 주식인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18.62%)는 이날도 급등세를 기록. 반면, 전기 트럭 스타트업 로즈타운 모터스(-18.49%)는 주요 경영진들의 퇴진 소식에 급락했고, 씨티그룹(-1.70%), JP모건체이스(-1.60%), 골드만삭스(-1.23%) 등 은행주들이 하락. 노바백스(-0.91%)는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 결과 90.4%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공개했지만 소폭 하락.

다우 -85.85(-0.25%) 34,393.75, 나스닥 +104.72(+0.74%) 14,174.14, S&P500 4,255.15(+0.18%), 필라델피아반도체 3,255.34(+1.41%)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글로벌 각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인 플레이션 우려 속에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음.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한편, Fed는 2021년 4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하고 자 산매입 프로그램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또한, 최근 경제지표 호조 등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고 있지만 일시적이라는 견해를 고수했으며, 아직은 테이퍼링 을 논의할 때가 아니라는 점도 거듭 강조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 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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