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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6/11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1.06.11

뉴욕 마감시황

6/10(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06%)/나스닥(+0.78%)/S&P500(+0.47%) 물가 급등에도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ECB 통화정책 유지(+)

이날 뉴욕증시는 물가 지 표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등 급등했지만, 이미 선반영됐다는 인식 속에 인플레이 션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06%, 0.47%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78% 상승. 특히,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

美 노동부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대비 0.6%, 전년동월대비 5.0% 상승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치로, 특히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2008년 8월 이후 최고치임.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 외한 5월 근원 CPI도 전월대비 0.7%, 전년동월대비 3.8%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물가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촉발할 정도는 아니라는 분석이 안도감을 제공했음.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봉쇄 조치와 그에 따른 기저효과로 수치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이미 가격에 상당 부분 반영된 데다 팬데믹으로 중고차 가격이 물가 상승을 주도하는 등 일시적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중고차 가격은 전월대비 7.3% 상승해 5월 물가 상승률의 1/3을 차지했음.

美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호조를 보임. 美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 수가 전주대비 9,000건 감소한 37만6,000건(계절 조정치)을 기 록했다고 발표. 이는 2020년 3월14일 주간의 25만6,000건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임. 다 만, 시장 예상치인 37만건보다는 다소 많았음.

유럽중앙은행(ECB)은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가 되는 레피(Refi) 금리와 예금금리를 기존과 같은 수준인 각각 0.0%, -0.5%로 동결했음. 아울러 1조8,500억 유로 규모의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을 최소 2022년 3월까지, 코로나 위기 단계가 끝났다고 판단될 때까지 운영할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으며, 향후 분기 동안 PEPP 매입 속도를 올해 첫 몇 달보다 상당히 높은 속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이전 표현을 유지했음.
한편,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경제에 대해 낙관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은 점진적으로 오르겠지만, 이는 일시 적 요인으로 오르는 것이라며 꾸준한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힘.

이날 국 제유가는 OPEC 원유수요 증가 전망 및 美 물가지표 강세 등에 소폭 상승. 뉴욕상업거 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33달러(+0.47%) 상승한 70.29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물가 급등에도 정점 인식 속에 장기물 위주로 상승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물가 급등에도 美 금리 안정 속 혼 조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소폭 상승.

다우 +19.10(+0.06%) 34,466.24, 나스닥 +108.58(+0.78%) 14,020.33, S&P500 4,239.18(+0.47%), 필라델피아반 도체 3,196.21(+1.19%)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글로벌 각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인 플레이션 우려 속에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음.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한편, Fed는 2021년 4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하고 자 산매입 프로그램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또한, 최근 경제지표 호조 등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고 있지만 일시적이라는 견해를 고수했으며, 아직은 테이퍼링 을 논의할 때가 아니라는 점도 거듭 강조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 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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