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해외시황

2022/05/17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05.17

뉴욕 마감시황

5/16(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08%)/나스닥(-1.20%)/S&P500(-0.39%) 경기 둔화 우려(-)

이날 뉴욕증시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혼조세로 장 을 마감. 다우지수가 0.08% 상승한 반면,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1.20%, 0.39% 하락.

연방준비제도(Fed) 긴축 우려 속 미국과 중국의 주요 경제 지표가 부진한 모 습을 보이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는 모습.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5월 엠파 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마이너스(-) 11.6을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전월치 24.6 대비 35포인트 이상 급락한 수준으로,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16.5도 크게 밑돌았음. 지수가 0 밑으로 떨어지면 제조업 활동이 위축됐다는 의미임. 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4월 중국의 소매판매는 전년동월대비 11.1% 감소했음. 이는 전월 및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는 수치로, 우한 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인 2020년3월 이후 최저치임. 아울러 4월 산업생산도 전년동월대비 2.9% 감소해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시장 예상치도 크게 하회했음. 이는 2020년2월 이후 최저치임.
경기 둔화 우려 속 미국의 주요 은행들은 S&P500지수의 연말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음. 골드만삭스는 금리 인 상과 성장 둔화 영향을 반영해 S&P500지수의 연말 전망치를 기존 4,700에서 4,300으로 하향 조정했으며, 모건스탠리의 마이클 윌슨도 추가 하락 가능성에 S&P500지수가 3,400까지도 밀릴 수 있다고 전망했음. 벤 버냉키 전 연준 의장은 이날 뉴욕타임스(NYT) 와 인터뷰에서 “온건한 시나리오에서도 경기 둔화는 불가피하다”며, 향후 1~2년간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을 언급했음.

Fed 위원들의 긴축 발언은 지속되는 모습.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모기지은행협회(MBA) 주최 컨퍼런스에서 "다음 회 의에서 50bp 인상하는 것은 타당하다"며, 신속하게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언급했음. 윌리엄스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고 지속적이어서 여전히 1위의 문제"라며,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지속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했음. 이어 " 연준이 대차대조표 축소를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주택저당증권(MBS) 매각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있지만, 향후 고려할 수 있는 옵션"이라고 언급했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가능성은 90.7%를 기록했음. 이는 전일 86.4%에서 높아진 수치임.

이날 국제유가는 원유 공급 우려 등에 급등.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3.71달러(+3.36%) 급등한 114.20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경기 둔화 우려 속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경기 둔화 우려 속 저점 인식 등에 상승.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에너지, 음 식료, 화학, 운수, 제약, 금속/광업, 복합산업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기술장비, 자동차, 소매, 개인/가정용품, 경기관련 소비재 업종 등은 하락.

다우 +26.76(+0.08%) 32,223.42, 나스닥 -142.21(-1.20%) 11,662.79, S&P500 4,008.01(-0.39%), 필라델피아반도체 2,920.06(-1.69%)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 등에 강세 흐름을 이어가던 뉴욕증시는 美 공격적 긴축 우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 려 등이 지속되면서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악재로 작용.

미국 중앙은행(Fed)은 2020년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 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다만, 최근 FOMC 회의를 통해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과 함께 금리 인상을 예고하는 등 본격적인 긴축 행보를 보이고 있음. 연준은 올해 5월 FOMC 회의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 를 0.5%p 인상. 연준이 기준금리를 0.5%p 인상한 것은 2000년5월 이후 처음으로,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양적긴축(QT)도 오는 6월1일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언급했음. 이와 관련, 초기에는 매달 국채 300억 달러, 주택저당증권(MBS)·기관채 175억 달러 한도로 만기도래하는 채권을 재투자하지 않는 방식으로 이를 흡수하고, 3개월 뒤에는 매달 최대 국채 600억 달러, MBS 및 기관채 350억 달러 한도로 상향해 채권 보유량을 축소 할 예정.한편,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향후 두번의 회의에서 50bp 금리인상이 검 토될 수 있다"고 언급했지만, 75bp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연준이 적극적으로 고려하 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 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