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해외시황

2022/05/16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05.16

뉴욕 마감시황

5/13(현지시간) 뉴욕증시 급등, 다우(+1.47%)/나스닥(+3.82%)/S&P500(+2.39%) 반발 매수세 유입(+), 가상화폐 반등(+)

이날 뉴욕증시는 최근 지수 급락에 따른 반발 매 수세가 유입되며 3대 지수 모두 급등세를 기록.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1.47%, 2.39% 급등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82% 급등. 특히, 나스닥지수는 2020년 11월 이후 최고 상승폭을 기록.

최근 지수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점이 증시 반등을 이끌었음.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 공격적 긴축 우려가 지속되고 암호화폐 시장 혼란으로 불거졌던 위험회피 심리가 다소 완화된 모습.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가 최근 폭락한 한국산 코인 루나와 테라USD(UST)에 대해 거래 중단과 상장폐지에 나선 가운데, 비트코인은 3만 달러대로 반등했 으며,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인 테더 역시 1달러 선을 회복했음.

Fed 위원들의 긴축 발언은 이어지는 모습. 제롬 파월 Fed 의장은 경기침체를 일으키지 않으면서 물가 상승세를 억제하는 이른바 '연착륙'이 "달성하기가 꽤 어려운" 일이라는 점을 인정했 음. 파월 의장은 전일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연착륙에 도달할 수 있는 길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과정에서 "약간의 고통이 있을 것"이라고 밝힘.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큰 서프라 이즈가 없다면 다음 두 번의 회의에서 50bp 금리 인상이 적절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9월 FOMC 회의까지 인플레이션에 대한 월별 수치가 하락하면 금리 인상 속도가 느려질 수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완화되지 않으면 더 빠른 금리 인상 속도가 필요할 수 있다"고 밝힘.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이 주최한 '에너지와 인플레이션' 주제의 행사에서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다"면서 인플 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필요한 일을 하겠지만 "솔직히 말해서 더 적게 하기를 바란다" 고 언급했음.

美 노동부가 발표한 4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 수준에서 변화가 없었 음. 이는 전월 2.9% 상승에서 크게 둔화한 수치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음. 특히, 에너지 수입물가가 전월대비 크게 하락하며 물가 상승 압력이 다소 진정됐음을 시사했음. 미시간대가 발표한 미국의 5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잠정치는 59.1로 집계됐음. 이는 전월 확정치 65.2와 시장 예상치 64.1을 모두 밑도는 수치로 인플레이션에 따른 소비 심리가 악화하고 있음을 시사했음. 12개월 기대인플레이션은 5.4%로 전월과 같 았음.

이날 국제유가는 수급 불안 지속 및 中 봉쇄 완화 조짐 등에 급등. 미국 뉴 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4.36달러(+4.11%) 급등한 110.49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안전자산 선 호 심리 약화 속 하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혼조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화학, 자동차, 소프트웨 어/IT서비스, 의료 장비/보급, 기술장비, 산업서비스, 제약, 개인/가정용품, 경기관련 소비재, 경기관련 서비스업, 에너지, 금속/광업, 음식료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 짐.

다우 +466.36(+1.47%) 32,196.66, 나스닥 +434.04(+3.82%) 11,805.00, S&P500 4,023.89(+2.39%), 필라델피아반도체 2,970.37(+5.06%)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 등에 강세 흐름을 이어가던 뉴욕증시는 美 공격적 긴축 우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 려 등이 지속되면서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악재로 작용.

미국 중앙은행(Fed)은 2020년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 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다만, 최근 FOMC 회의를 통해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과 함께 금리 인상을 예고하는 등 본격적인 긴축 행보를 보이고 있음. 연준은 올해 5월 FOMC 회의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 를 0.5%p 인상. 연준이 기준금리를 0.5%p 인상한 것은 2000년5월 이후 처음으로,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양적긴축(QT)도 오는 6월1일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언급했음. 이와 관련, 초기에는 매달 국채 300억 달러, 주택저당증권(MBS)·기관채 175억 달러 한도로 만기도래하는 채권을 재투자하지 않는 방식으로 이를 흡수하고, 3개월 뒤에는 매달 최대 국채 600억 달러, MBS 및 기관채 350억 달러 한도로 상향해 채권 보유량을 축소 할 예정.한편,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향후 두번의 회의에서 50bp 금리인상이 검 토될 수 있다"고 언급했지만, 75bp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연준이 적극적으로 고려하 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 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