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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5/18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05.18

뉴욕 마감시황

5/17(현지시간) 뉴욕증시 급등, 다우(+1.34%)/나스닥(+2.76%)/S&P500(+2.02%) 파월 Fed 의장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 발언(+), 소비 지표 견조(+)

이날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를 재확인한 가운데, 소비 지표 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3대 지수 모두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1.34%, 2.02% 급등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2.76% 급등.

파월 Fed 의장의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 발언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 파월 의장은 이날 열린 월스트리트저널 주최 행사에서 물가 상승세를 억제하기 위해 필요할 경우 중립 금리 수준 이상으로 금리를 인상하는 것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파월 의장은 "만 약 그러한 조치가 중립금리 이상으로 넘어서는 것을 포함한다면 우리는 그것에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향후 회의에서 경제 상황이 현재와 유사하다면 50bp 금리 인상이 나올 것 같다”고 언급했음. 또한, 고용 시장이 탄탄하다는 점을 언급하 면서 연착륙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음.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 발언이 이전 수준을 벗어나지 않았으며,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것이라는 Fed의 의지를 재차 확인시켜준 것으로 해석됐음.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Fed가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50bp 금리인상을 하게 될 것으로 보 인다고 밝힘.

미국 경제의 척도로 여겨지는 소비 지표가 예상대로 견조한 모습을 보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美 상무부가 발표한 4월 소매 판매는 전월대비 0.9% 증가한 6,777억 달러로 집계됐음.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1.0% 증가)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감. 인플레이션이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경제 회복력의 신호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됐음.
여타 경제지표도 양호한 모습을 보임. Fed가 발표한 4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1.1% 증가해 시장 예상 치(0.5%)를 웃돌았으며, 상무부가 발표한 3월 기업재고(계절 조정)도 전월대비 2.0% 증가한 2조3,242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이날 국제유가는 EU, 러시아산 에너지 제재 합의 무산 등에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80달러(-1.58%) 하락한 112.40 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파월 의장 인프레 억제 의지 재확인 등에 약 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혼조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자동차, 제약, 기술장비, 화학, 경기관련 서 비스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금속/광업, 소매, 경기관련 소비재, 개인/가정용품, 의료 장비/보급, 산업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다우 +431.17(+1.34%) 32,654.59, 나스닥 +321.73(+2.76%) 11,984.52, S&P500 4,088.85(+2.02%), 필라델피아 반도체 3,066.50(+5.01%)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 등에 강세 흐름을 이어가던 뉴욕증시는 美 공격적 긴축 우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 려 등이 지속되면서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악재로 작용.

미국 중앙은행(Fed)은 2020년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 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다만, 최근 FOMC 회의를 통해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과 함께 금리 인상을 예고하는 등 본격적인 긴축 행보를 보이고 있음. 연준은 올해 5월 FOMC 회의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 를 0.5%p 인상. 연준이 기준금리를 0.5%p 인상한 것은 2000년5월 이후 처음으로,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양적긴축(QT)도 오는 6월1일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언급했음. 이와 관련, 초기에는 매달 국채 300억 달러, 주택저당증권(MBS)·기관채 175억 달러 한도로 만기도래하는 채권을 재투자하지 않는 방식으로 이를 흡수하고, 3개월 뒤에는 매달 최대 국채 600억 달러, MBS 및 기관채 350억 달러 한도로 상향해 채권 보유량을 축소 할 예정.한편,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향후 두번의 회의에서 50bp 금리인상이 검 토될 수 있다"고 언급했지만, 75bp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연준이 적극적으로 고려하 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 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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