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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10/19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1.10.19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인플 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재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다만, 코로 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과 美/中 갈등, 中 헝다그룹 디폴트 우려 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

미 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9월 FOMC 회의를 마치고 통화정책 성명에서 만장일치 로 기준금리를 0~0.25%로 유지하기로 결정. 한편, 매달 1,20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곧(soon)" 축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으며,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를 통해 절반의 위원이 2022년 첫 금리 인상을 예상했음. 제롬 파월 의장 은 FOMC 결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테이퍼링이 11월부터 실시될 수 있을 것이 라고 언급했으며, 괜찮은 고용보고서가 11월 테이퍼링을 지원할 것이라며 연내 자산매입 축소를 기정사실화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0/18(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10%)/나스닥(+0.84%)/S&P500(+0.34%) 기업 실적 기대감(+), 中 성장 둔화 우려(-)

이날 뉴욕증시는 중국의 성장 둔화 우려에 도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혼조세로 장을 마감.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가 0.84%, 0.34% 상승한 반면, 다우지수는 0.10% 하락.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9월24일 이후 처음으로 15,000선을 회복.

중국의 GDP 부진 등에 따른 성장 둔화 우려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3분기 GDP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4.9%를 기록해 전분기 및 시장 예상치를 모두 하회했음. 이는 지난해 3분기 이후 최저치임. 시장에서는 지난해 팬데믹으로 실시 했던 부양책 회수, 기술기업, 사교육, 부동산 업종에 대한 단속, 석탄가격 급등과 공 격적인 에너지 목표에 따른 에너지 혼란 등 복합적인 요소가 작용한 것으로 해석됐음.
아울러 중국의 9월 산업생산도 전년동월대비 3.1% 증가하는 데 그쳐 전월 수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밑돌았음. 다만, 9월 소매판매는 전년동월대비 4.4%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中 경제지표 부진에 이어 美 경제지표도 부진한 모습. 연방준비제도(Fed)는 9월 산업생산이 계절조정 기준 전월대비 1.3% 감소했다고 발표.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0.2% 증가를 크게 하회하는 수치이며, 8월 산업생산도 기존 0.4% 증가에서 0.1% 감소로 하향 조정됐음.

주요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작용.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대부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는 가운데, 넷플릭스, 존슨앤드존슨(J&J), 유나이티드 항공, 프 록터앤드갬블(P&G) 등이 오는 19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 이후 20일 테슬라, 버라이즌, IBM, 21일 AT&T, 22일 월풀 등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임. 한편, CNBC가 팩트셋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의 41개 기업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고, 이 중 80%가 주당순이익(EPS) 기대치를 상회한 것으로 알려짐. 팩트셋은 3분기 이익 증가율이 총 30%로, 2010년 이후 S&P500기업들의 분기 성장률 중 3번째로 높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음.

이날 국제유가는 원유 수요 증가 기대감 속 강보합.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16달러(+0.19%) 상승한 82.44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가격은 인플레이션 우려 지속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美 산업생산 지표 부진 속 혼조세를 나타냄. 대표적인 안 전자산인 금 가격은 소폭 하락.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운수, 소매, 화 학, 에너지, 경기관련 소비재, 은행/투자서비스,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제약, 산업서비스, 개인/가정용품, 유틸리티, 의료 장비/보급, 보험, 음식료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코인베이스(+4.54%), 테슬라(+3.21%)가 오는 19일 비트 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를 앞두고 비트코인 가격이 안정된 모습을 보인 가 운데 상승. 페이스북(+3.26%), 애플(+1.18%), 마이크로소프트(+1.01%), 아마존(+1.11%), 알파벳A(+1.00%), 넷플릭스(+1.54%) 등 주요 기술주들이 동반 상승. 반면, 월트 디즈니(-3.01%)는 디즈니플러스 구독자 증가세가 증가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하락.

다우 -36.15(-0.10%) 35,258.61, 나스닥 +124.47(+0.84%) 15,021.81, S&P500 4,486.46(+0.34%), 필라델피아반도체 3,338.78(+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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