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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10/18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1.10.18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인플 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재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다만, 코로 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과 美/中 갈등, 中 헝다그룹 디폴트 우려 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

미 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9월 FOMC 회의를 마치고 통화정책 성명에서 만장일치 로 기준금리를 0~0.25%로 유지하기로 결정. 한편, 매달 1,20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곧(soon)" 축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으며,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를 통해 절반의 위원이 2022년 첫 금리 인상을 예상했음. 제롬 파월 의장 은 FOMC 결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테이퍼링이 11월부터 실시될 수 있을 것이 라고 언급했으며, 괜찮은 고용보고서가 11월 테이퍼링을 지원할 것이라며 연내 자산매입 축소를 기정사실화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0/15(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1.09%)/나스닥(+0.50%)/S&P500(+0.75%) 소매판매 호조(+), 기업 실적 호조(+)

이날 뉴욕증시는 소매판매 지표와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1.09%, 0.75%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50% 상승.

이날 발표된 소매판매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 美 상무부는 9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7% 증가했다고 발표.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0.2% 감소와 반대되는 깜짝 증가세로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도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나타냄. 8월 수치도 기존 0.7% 증가에서 0.9% 증가로 상향 조정됐음.
여타 지표는 엇갈린 모 습을 보임.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10월 뉴욕주 제조업지수(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19.8을 기록. 이는 전월 34.3보다 크게 둔화한 것으로, WSJ가 집계한 시 장 예상치 26.5보다도 낮았음. 10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71.4로 전월 확정치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음. 美 노동부가 발표한 9월 수입 물가는 전월대비 0.4% 상승하면서 WSJ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0.5% 상승을 밑돌았음. 美 상무부가 발표한 8월 기업재고(계절조정)는 전월대비 0.6% 증가한 2조839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에 부합했음.

주요 기업들이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최근 美 대형 은행주들을 비롯한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이날 개장전 실적을 발표한 골드만삭스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 골드만삭스의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0% 증가한 53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주당순이익(EPS)은 14.93달러로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10.18달러를 웃돌았음. 이에 골드만삭스 주가가 4% 가까이 상승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웰스파고 등 금융주들이 강세를 나타냄. 온라인 증권사 찰스 슈왑도 3분기 순이익과 영업수익이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했음.

코로나19 관련 긍정적 소식이 이어진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백악관은 이날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해외 여행객들의 미국 입국을 11월8일부터 허 용할 것이라고 발표했음. 이번 조치는 항공 및 육로 여행에 모두 해당하는 것으로 전 해짐. 아울러 美 식품의약국(FDA) 외부 자문위원회는 존슨앤드존슨(J&J)의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을 1차 접종을 마친 18세 이상 모든 성인에게 권고했다고 소 식이 전해짐.

한편,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美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조만간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지난 4월 이후 처음으로 6만달러 선을 넘어서기도 함.

이날 국제유가는 글로벌 에너지 부족 현상 지속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97달러(+1.19%) 상승한 82.28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가격은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 및 소매판매 지표 호조 등에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혼조세를 나타냄.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美 국채 금리 상승 등에 하락.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운수, 금속/광업, 은행/투자서비스, 에너지, 자동차, 복합산업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의료 장비/보급, 유틸리티, 기술장비, 경기관련 서비스업, 경기관련 소비재, 보험 업종 등이 하락. 종목별로는 골드만삭스(+3.80%)가 호실적 발표 및 국채 금리 상승 등에 강세를 나타냈고, 뱅크오브아메리카(+2.88%), 씨티그룹(+2.10%), 웰스파고(+6.78%), JP모건체이스(+1.92%) 등 여타 금융주들도 동반 상승. 찰스 슈왑(+3.57%)도 실적 호조 등에 상승. 비트코인 6만달러 선 돌파 등에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7.93%)가 큰 폭으로 상승했고, 테슬라(+3.02%)도 강세. 애플(+0.75%), 마이크로소프트(+0.48%), 아마존(+3.31%), 알파벳A(+0.15%), 페이스북(-1.15%), 넷플릭스(-0.87%) 등 주요 기술주들은 엇갈린 모습.

다우 +382.20(+1.09%) 35,294.76, 나스닥 +73.91(+0.50%) 14,897.34, S&P500 4,471.37(+0.75%), 필라델피아반도체 3,314.41(+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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