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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10/20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1.10.20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인플 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재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다만, 코로 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과 美/中 갈등, 中 헝다그룹 디폴트 우려 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

미 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9월 FOMC 회의를 마치고 통화정책 성명에서 만장일치 로 기준금리를 0~0.25%로 유지하기로 결정. 한편, 매달 1,20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곧(soon)" 축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으며,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를 통해 절반의 위원이 2022년 첫 금리 인상을 예상했음. 제롬 파월 의장 은 FOMC 결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테이퍼링이 11월부터 실시될 수 있을 것이 라고 언급했으며, 괜찮은 고용보고서가 11월 테이퍼링을 지원할 것이라며 연내 자산매입 축소를 기정사실화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0/19(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56%)/나스닥(+0.71%)/S&P500(+0.74%) 기업 실적 호조(+)

이날 뉴욕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긍정적 모습을 이어가면서 3 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가 0.56% 상승해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으며,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0.74%, 0.71% 상승해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감.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이어간 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존슨앤존슨(J&J)의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주당 2.60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2.35달러를 웃돌았으며, 프록터앤갬블(P&G)의 EPS도 1.61달러로 시장 예상치 1.59달러를 상회했음. 트레블러 스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순이익을 발표.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도 3분기 EPS가 3.19달러로 시장 기대치 2.56달러를 웃돌았으며, 매출액도 748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음. 전 세계 유료 구독자는 440만명 증가해 시장 기대치 384만명을 상회했음
한편,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 기준 S&P500지수에 상장된 실적 발표 기업 중 82%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것으로 나타남.

이날부터 거래를 시작한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프로쉐어스 '비트코인 전략 ETF'(BITO)는 상승 마감했음. 비트코인 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6만3,000달러 선을 넘어섰음.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은 매파적 발언을 이어감.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미셸 보우만 Fed 이사 등은 노동시장이 팬데믹 이전수준으로 회복하기 어려울 수 있음을 시사했음. 바킨 총재는 노동력 공급 부족이 경제 성장을 제약할 수 있으며 팬데믹을 지나서도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언급했으며, 보우만 이사는 팬데믹으로 여성 노동력이 감소함에 따라 단기간에 팬데믹 이전의 높은 고용 수준으로 복귀하 는 것은 어렵거나 불가능할 것이라고 밝힘. 크리스 토퍼 월러 이사는 연말까지 인플레이션이 진정되지 않으면 금리 인상 시점을 앞당길 수도 있다고 전망했음.

이날 발 표된 주택지표는 부진한 모습. 美 상무부가 발표한 9월 신규주택 착공실적은 전월대비 1.6% 감소한 연율 155만5,000채(계절 조정치)를 기록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 한 시장 예상치 0.3% 감소보다 감소 폭이 더 컸으며, 9월 신규주택 착공 허가 건수도 전월대비 7.7% 줄어든 연율 158만9,000채(계절 조정치)를 기록해 예상치를 밑돌았음.

이날 국제유가는 러시아 천연가스 추가공급 우려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52달러(+0.63%) 상승한 82.96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가격은 Fed 위원 매파적 발언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도 혼조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강세 진정 속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기술장비, 제약, 유틸리티, 자동차, 보험, 소매, 운수, 복합산업, 음식료, 경기관련 서비스업, 산업서비스, 개인/가정용품, 에너지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 로는 존슨앤존슨(+2.34%), 트레블러스(+1.64%)가 호실적 발표 속 상승했고, 장 마감 후 호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0.16%)도 정규장 소폭 상승.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프로쉐어스 '비트코인 전략 ETF'(BITO)가 거래 첫날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4.19%)가 연일 상승. 애플(+1.51%), 마이크로소프트(+0.31%), 페이스북(+1.39%), 알파벳A(+0.32%) 등 주요 기술주들도 대체로 상승. 월마트(+2.12%)는 골드만삭스의 긍정적 분석 등에 상승. 반 면, P&G(-1.18%)는 호실적 발표에도 원자재와 운송비 상승 등에 제품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는 소식 속에 하락 마감.

다우 +198.70(+0.56%) 35,457.31, 나스닥 +107.28(+0.71%) 15,129.09, S&P500 4,519.63(+0.74%), 필라델피아반도체 3,381.4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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