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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10/07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1.10.07

뉴욕 마감시황

10/6(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30%)/나스닥(+0.47%)/S&P500(+0.41%) 부채한 도 유예 가능성 부각(+), 9월 고용동향보고서 관망

이날 뉴욕증시는 장초반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美 공화당이 부채한도를 오는 12월까지 유예하는 방안을 제안했 다는 소식에 반등에 성공하며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30%, 0.41%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47% 상승.

부채한도 유예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성명을 통해 “민주당이 초래한 단기적 위기로부터 미국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민주당이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12월까지 현재 지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고정된 금액으로 부채한도를 연장하는 방안을 통과시키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밝힘. 美 재무부의 비상조치 소 진 시한이 오는 18일로 예고된 가운데, 부채한도 적용이 12월까지 유예될 경우 협상 시한이 다시 늘어나고 이달 디폴트(채무 불이행) 우려는 사라질 전망임. 민주당은 공 화당의 제안에 대해 답을 내놓지는 않은 가운데, 부채한도 임시 연장보다는 부채한도 증액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민주당은 부채한도 증액에 대 한 공화당의 반대를 무력화하기 위한 절차 표결을 취소했음.
한편, 지난 5일 재닛 옐런 美 재무장관은 부채 한도 유예안이 18일까지 통과하지 못하면 연방정부 디폴트(채 무 불이행)와 함께 경기 침체가 올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음.

이날 발표된 민간 고용지표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모습.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9월 민간부문 고용은 전월대비 56만8,000명 증가했음.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42만5,000명을 웃도는 수치임. 8월 수치는 기존 37만4,000명 증가에서 34만명으 로 하향 수정됐음. 민간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오는 8일 발표되는 노동 부의 비농업 부문 고용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모습. 고용이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일 경우 연방준비제도(Fed)는 예정대로 조만간 자산 매입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최근 국제 유가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 가 지속되고 있지만, 이날 유가가 2% 가까이 하락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는 다소 완화되는 모습.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증가 등에 하락.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50달러(-1.90%) 하락 한 77.43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민간고용 지표 호조, 부채한도 유예 기대감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ed) 매파적 행보 강화 전망 등에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美 장기 국채금리 하락 등에 소폭 상승.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유틸리티, 보험, 개인/ 가정용품, 운수, 복합산업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자동차, 에너지, 제약, 기술장비, 화학, 통신서비스, 경기관련 소비재, 소매 업종 등은 하락.

다우 +102.32(+0.30%) 34,416.99, 나스닥 +68.08(+0.47%) 14,501.91, S&P500 4,363.55(+0.41%), 필라델피아반도체 3,238.79(+0.36%)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인플 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재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다만, 코로 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과 美/中 갈등, 中 헝다그룹 디폴트 우려 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

미 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9월 FOMC 회의를 마치고 통화정책 성명에서 만장일치 로 기준금리를 0~0.25%로 유지하기로 결정. 한편, 매달 1,20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곧(soon)" 축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으며,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를 통해 절반의 위원이 2022년 첫 금리 인상을 예상했음. 제롬 파월 의장 은 FOMC 결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테이퍼링이 11월부터 실시될 수 있을 것이 라고 언급했으며, 괜찮은 고용보고서가 11월 테이퍼링을 지원할 것이라며 연내 자산매입 축소를 기정사실화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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