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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10/08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1.10.08

뉴욕 마감시황

10/7(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98%)/나스닥(+1.05%)/S&P500(+0.83%) 부채한 도 일시 증액 합의(+), 연내 美/中 정상회담 개최 소식(+), 고용동향보고서 관망세

이날 뉴욕증시는 美 의회가 부채한도를 일시 증액하는 데 합의했다는 소식에 디폴트 우려가 해소되며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98%, 0.83% 상승했 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05% 상승.

부채한도 일시 증액 합의 소식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 대표는 민주당과 공화당이 12월 초까지 부채한도를 연장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힘. 이어 법안 표결을 언급하며 "이르면 오늘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밝힘. 상원은 이날 늦게 해당 법안을 표결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짐. 한편, 이번 합의안에는 부채한도를 4,800억 달러 상향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 로 전해지고 있으며, 한도 적용은 오는 12월3일까지임. 美 재무부의 비상조치가 오는 18일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단 연방정부의 디폴트(채무 불이행) 위험이 해소되는 모습.
한편, 전일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초래한 단기적 위기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민주당이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12월까지 현재 지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고정된 금액으로 부채한도를 연장하는 방안을 통 과시키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연내 美/中 정상회담 개최 소식 등도 긍정적으로 작용. 전일 제이크 설리번 美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양제츠 中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회담에서 올해 안으로 화상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힘.

오는 8일 9월 고용동향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이날 발표 된 실업 지표는 양호한 모습을 보임. 美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계절 조정 기준 전주대비 3만8,000건 감소한 32만6,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34만5,000건보다 양호한 수치임.
한편, 시장에서는 오는 9일 발표되는 美 9월 비농업 신규 고용이 50만명을 기록하고, 실업률은 5.1%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 전략비축유 방출 기대 소멸 등에 상승.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87달러(+1.12%) 상승한 78.30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9월 고용동향보고서 경계감 속 부채한도 일시 증액 합의 소식 등에 약세를 나 타냈고, 달러화는 고용동향보고서 관망세 속 보합권내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 산인 금 가격은 소폭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자동차, 에너지, 소매, 경기관련 소비재, 기술장비, 통신서비스, 음식료, 산업서비스, 의료 장비/보급, 개인/가정용품, 금속/광업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다우 +337.95(+0.98%) 34,754.94, 나스닥 +152.11(+1.05%) 14,654.02, S&P500 4,399.76(+0.83%), 필라델피아반도체 3,274.48(+1.10%)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인플 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재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다만, 코로 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과 美/中 갈등, 中 헝다그룹 디폴트 우려 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

미 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9월 FOMC 회의를 마치고 통화정책 성명에서 만장일치 로 기준금리를 0~0.25%로 유지하기로 결정. 한편, 매달 1,20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곧(soon)" 축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으며,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를 통해 절반의 위원이 2022년 첫 금리 인상을 예상했음. 제롬 파월 의장 은 FOMC 결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테이퍼링이 11월부터 실시될 수 있을 것이 라고 언급했으며, 괜찮은 고용보고서가 11월 테이퍼링을 지원할 것이라며 연내 자산매입 축소를 기정사실화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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