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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7/20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1.07.20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인플 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재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다만, 코로 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과 美/中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한편, Fed는 2021년 6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하고 자 산매입 프로그램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다만, 주요 위원들이 금리 인상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음. 이와 관련, 올해 기준금리는 인상되지 않을것으로 내다봤으나, 2022년말까지 13명의 위원이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고, 2023년말 까지 7명이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음. 한편, 최근 물가상승률 압박이 커졌으나 공급망 차질과 기저효과에 따른 일시적 현상일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음.

일반적 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 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7/19(현지시간) 뉴욕증시 큰 폭 하락, 다우(-2.09%)/나스닥(-1.06%)/S&P500(-1.59%)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 美/中 갈등(-)

이날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둔화 우려가 커 지면서 3대 지수 모두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 다우지수가 2.09% 하락했으며, S&P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도 1.59%, 1.06% 하락. 특히, 나스닥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10월 이후 최장 기간 하락세를 기록.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 스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증시에 악재로 작용. 美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2만6,000명으로 한 달 전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인 1만1,000명보다 크게 증가하는 모습. 특히, 코로나19 재확 산은 백신을 미접종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로셸 월렌스 키 CDC 국장은 지난 16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재확산은 백신 미접종자의 팬 데믹이 되고 있다며,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에서 환자의 대규모 발병을 보고 있다" 고 언급한 바 있음.
한편, 영국에서는 이날 자정부터 모든 방역규제를 해제했음. 이 날부터 나이트클럽을 포함한 실내 업소에서 정상 영업이 가능해졌으며, 마스크 착용 의무, 재택 근무, 실내외 모임 인원 제한 등도 없어졌음. 코로나19 델타 변이로 비상 이 걸린 가운데, 방역 규제를 해제하면서 재확산 우려가 더욱 커지는 모습.

美/中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최근 美 정부가 홍콩에서 활동하는 자국 기업을 향해서도 사업 위험성을 경고하면서 홍콩 인권탄압에 연루된 7명의 중국 관리를 제재 대상에 올린 가운데, 中 외교부는 즉각 "미국의 제재는 기껏해야 휴지 조각일 뿐"이라면서 "제재로 중국을 압박하려는 것은 허황된 망상"이라고 비난한 바 있음.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마이크로소프트(MS) 이메일 해킹을 비롯한 각종 사이버 공격을 중국 소행으로 규정하며 중국을 재차 맹공격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OPEC+ 감산 완화 및 위험자산 회피심리 강화 등에 폭락.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 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5.39달러(-7.51%) 폭락한 66.42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 속 강세를 나타냄. 특히, 美 10년물 국채금리는 1.20% 아래로 떨어지는 등 지난 2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 달러화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도 소폭 하락.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하락 한 가운데, 에너지, 금속/광업, 복합산업, 경기관련 서비스업, 운수, 은행/투자서비스, 경기관련 소비재, 자동차, 보험, 통신서비스, 산업서비스, 소매, 유틸리티, 화학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우려 속 델타 항공(-3.74%),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2.83%), 익스피디아(-3.79%), 라스베가스 샌즈(-1.00%),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3.98%) 등 여행/항공/카지노/크루즈 관련 업체들이 하락 했고, 국제유가 폭락 속 엑슨 모빌(-3.44%), 셰브론(-2.70%), 마라톤 오일(-5.36%) 등 에너지 업체들이 동반 하락. 애플(-2.69%), 마이크로소프트(-1.33%), 아마존(-0.67%), 알파벳A(-1.88%), 페이스북(-1.23%) 등 주요 기술주들도 대체로 하락. 줌 비디오(-2.15%)는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업체인 파이브나인을 147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 다는 소식 속 하락. 반면, 파이브나인(+5.92%)은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넷플릭스(+0.37%), 테슬라(+0.31%)가 소폭 상승.

다우 -725.81(-2.09%) 33,962.04, 나스닥 -152.26(-1.06%) 14,274.98, S&P500 4,258.49(-1.59%), 필라델피아반도체 3,147.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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