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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7/21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1.07.21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인플 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재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다만, 코로 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과 美/中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한편, Fed는 2021년 6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하고 자 산매입 프로그램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다만, 주요 위원들이 금리 인상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음. 이와 관련, 올해 기준금리는 인상되지 않을것으로 내다봤으나, 2022년말까지 13명의 위원이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고, 2023년말 까지 7명이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음. 한편, 최근 물가상승률 압박이 커졌으나 공급망 차질과 기저효과에 따른 일시적 현상일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음.

일반적 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 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7/20(현지시간) 뉴욕증시 반등, 다우(+1.62%)/나스닥(+1.57%)/S&P500(+1.52%) 반발 매수세 유입(+), 코로나19 델타 변이 우려 지속(-)

이날 뉴욕증시는 최근 낙폭 과대 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3대 지수 모두 반등.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1.62%, 1.52%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57% 상승.

최근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대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 등에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던 지수는 낙폭이 과대했다는 인식 속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 시장에서는 코로나19가 경기를 완 만하게 둔화시킬 수는 있지만, 최근 낙폭은 과도한 것으로 분석되는 모습. 아울러 10 년물 국채 금리가 1.20%를 넘어서는 등 국채 금리가 다소 안정된 모습을 보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오후 3시(동부시간 기준)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거 래일 대비 1.77bp 상승한 1.209%를 기록. 30년물 국채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53bp 상승한 1.867%를 기록. 다만,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24bp 하락한 0.198%를 기록.

코로나19 델타 변이 우려는 지속되는 모습. 美 정부는 전일 코로나19 재확산을 이유로 영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두 달 만에 다시 가장 높은 수준인 4단계로 상향 조정했음. 백악관과 연방하원 의장실의 관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도 전해지며 정치권의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음. 코로 나19 재확산 속에 애플은 당초 9월 초로 잡았던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 시기를 최소 한 달 이상 늦추기로 했으며, 코스트코도 26일부터 중단하려 했던 고령자 등 감염 취약 계층을 위한 특별 영업시간을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을 고려해 당분간 계속 운영하기로 했음.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 美 상무부는 6월 신규 주택 착 공 실적이 전월대비 6.3% 증가한 연율 164만3,000채(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치임. 반면, 6월 주택 착공 허가 건수는 전월대비 5.1% 감소한 연율 159만 8,000건(계절 조정치)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음.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위험자산 조정 움직임 속에 3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음. 비트코인 가격이 3만 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6월22일 이후 처음임.

이날 국제유가는 반발 매수세 유입 등에 상승.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00달러(+1.51%) 상승 한 67.42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최근 급등에 따른 되돌림 현상 속에 혼조세를 나타냈으며, 달러화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 속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도 달러화 강세 등에 하락.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경기관련 소비재, 소매, 자동차, 경기관련 서비스업, 화학, 기술장비, 산업서비스, 에너지, 소프트웨어/IT서비스, 제약, 의료 장비/보급, 복합산업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최근 낙폭이 과대했던 델타 항공(+5.45%),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6.04%), 유나이티드 항공(+6.58%), 아메리칸 항공(+8.38%) 등 항공주들이 강세를 나타냈고, 익스피디아(+2.95%), 라스베가스 샌즈(+0.93%), 윈 리조트(+1.75%),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7.74%) 등 여행/카지노/크루즈 관련 업체들도 상 승. 애플(+2.60%), 마이크로소프트(+0.83%), 아마존(+0.66%), 알파벳A(+1.31%), 페이 스북(+1.40%), 테슬라(+2.21%) 등 주요 기술주들도 대체로 상승. JP모건체이스(+1.86%), 뱅크오브아메리카(+2.06%) 등 은행주들도 국채금리 반등 속 상승했으며, IBM(+1.49%)은 호실적 발표 속 상승.

다우 +549.95(+1.62%) 34,511.99, 나스닥 +223.90(+1.57%) 14,498.88, S&P500 4,323.06(+1.52%), 필라델피아반도체 3,190.95(+1.38%)
[작 성일자 : 2021/07/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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