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해외시황

2021/05/20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1.05.20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글로벌 각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인 플레이션 우려 속에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음.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한편, Fed는 2021년 4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하고 자 산매입 프로그램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또한, 최근 경제지표 호조 등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고 있지만 일시적이라는 견해를 고수했으며, 아직은 테이퍼링 을 논의할 때가 아니라는 점도 거듭 강조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 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5/19(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다우(-0.48%)/나스닥(-0.03%)/S&P500(-0.29%) 비트코 인 등 가상화폐 급락 속 투자심리 위축(-), Fed 자산매입 축소 시사(-)

이날 뉴욕 증시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한 가운데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48%, 0.29%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03% 하락.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화폐 가격이 동반 급락 세를 나타내며 투자심리가 악화되는 모습. 비트코인 가격이 장중 30% 이상 하락하며 3만달러 수준까지 떨어졌으며, 이더리움 가격도 40% 이상 폭락하는 모습을 보임. 이는 최근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중단 소식에 이어 중국 당국이 금융권에 가상화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지 말라고 경고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JP모건체이스는 기 관투자자들이 가상화폐에서 금으로 투자처를 옮기고 있다는 보고서를 내놨으며, 코인 베이스는 일부 서비스가 오류를 일으키면서 암호화폐 거래가 제한되기도 함. 다만,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하락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다시 빠르게 반등해 3만9,000달러 선을 회복하기도 함.

연방준비제도(Fed)가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를 재개 할 수 있음을 시사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 이날 공개된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Fed는 다수의 참석자가 경제가 위원회의 목표를 향해 계속 빠르게 나아간다면 다가오는 회의에서 어느 시점에 자산매입 속도를 조정하는 계획에 대해 논의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시사했음.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 은행 총재는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팬데믹 이후 경기가 회복하고 있는 시점이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지금은 전례 없는 시기라는 점에서 앞으 로 일어날 어떤 일에서도 가능한 대비 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힘.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Fed가 정책 기조를 바꿀 때가 아니라고 언급했지만, 팬데믹이 물러가 공중 보건 측면에서 편안해지는 지점에 도달하고 어느 정도 놀랄 정도로 재확산하지 않는다면 그때 우리는 정책 조정에 대해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이날 국제유가는 위험자산 회피 심리 및 원유재고 증가 등에 급락.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2.13달 러(-3.25%) 급락한 63.36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Fed 테이퍼링 시사 등 에 하락했으며,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비트코인 폭락 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 등에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소매, 개인/가정용품, 경기관련 소비재, 복합산업, 화학, 금속/광업, 에너지, 제 약, 통신서비스, 경기관련 서비스업, 음식료, 보험, 자동차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 러짐. 종목별로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급락 속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5.94%)가 큰 폭으로 하락했고,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테슬라(-2.49%), 마이크로스트래티지(-6.64%)도 동반 하락. 반면, 세일즈포스닷컴(+3.27%)이 모건스탠리의 긍정 분석 등에 상승했고, 타겟(+6.09%)은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공개하며 상승.

다우 -164.62(-0.48%) 33,896.04, 나스닥 -3.90(-0.03%) 13,299.74, S&P500 4,115.68(-0.29%), 필 라델피아반도체 2,987.28(+1.98%)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