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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5/21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1.05.21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글로벌 각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인 플레이션 우려 속에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음.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한편, Fed는 2021년 4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하고 자 산매입 프로그램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또한, 최근 경제지표 호조 등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고 있지만 일시적이라는 견해를 고수했으며, 아직은 테이퍼링 을 논의할 때가 아니라는 점도 거듭 강조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 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5/20(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55%)/나스닥(+1.77%)/S&P500(+1.06%) 실업 지표 호조(+),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 반등(+)

이날 뉴욕증시는 실업 지표가 호 조를 보인 데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이 반등하면서 투자 심리가 다소 개선된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55%, 1.06%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77% 상승.

주간 실업 지표가 개선된 모습을 보이면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美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3만4,000건 감소한 44만4,000건(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 45만2,000건 보다 양호한 수치로, 지난해 3월14일 주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임.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4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는 전월대비 1.6% 상승한 113.3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며, 2개월 연속 상승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음. 5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의 제조업 활동을 보여주는 제조업지수는 전월 50.2에서 31.5로 하락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경기 확장세는 이어갔음.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화폐 가격이 반등한 점도 투자심리를 개선 시켰 음. 전일 장중 폭락세를 나타내며 3만달러 수준까지 떨어지기도 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반등세를 나타내며 4만2,000달러 수준까지 올라서기도 함. 이후 3만8,000달러 수준까지 재차 하락하는 등 높은 변동성을 나타내다 4만달러 부근에 서 거래되는 모습.
한편, 美 재무부는 이날 앞으로 1만달러 이상의 가상자산 거래를 반드시 국세청(IRS)에 신고하도록 의무화한다고 밝힘. 재무부는 “가상화폐는 탈세 등 이미 광범위한 불법 행위로 상당한 탐지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현금 거래와 마찬가지로 시가 1만달러 이상의 가상자산을 받는 기업체들도 (국세청에) 신고해야 한다”고 언급.

이날 국제유가는 이란 핵합의 복원 기대 등에 하락.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31달러(-2.07%) 하락한 62.05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Fed 테이퍼링 시기 를 가늠하며 상승했고, 달러화는 위험선호 심리 회복 속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실업 지표 호조 및 달러 약세 등에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 종이 상승한 가운데, 경기관련 서비스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의료 장비/보급, 기술장비, 제약, 경기관련 소비재, 산업서비스, 통신서비스, 금속/광업, 화학, 개인/가정 용품, 보험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반등 속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3.83%)가 상승했고,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테슬라(+4.14%), 마이크로스트래티지(+3.91%)도 동반 상승. 애플(+2.10%), 마이크로소프트(+1.38%), 알파벳A(+1.56%), 페이스북(+1.60%), 아마존(+0.49%), 넷플릭스(+2.86%) 등 주 요 기술주들도 상승했고, 버진 갤럭틱(+14.71%)은 시험 우주비행 일정을 오는 토요일 시행할 것이라고 확인하면서 급등. 반면, 폴로 랄프로렌(-7.01%)은 2022회계연도 추가로 점포를 닫겠다고 밝히면서 급락.

다우 +188.11(+0.55%) 34,084.15, 나스닥 +236.00(+1.77%) 13,535.74, S&P500 4,159.12(+1.06%), 필라델피아반도체 3,066.11(+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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