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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5/17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1.05.17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글로벌 각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인 플레이션 우려 속에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음.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한편, Fed는 2021년 4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하고 자 산매입 프로그램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또한, 최근 경제지표 호조 등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고 있지만 일시적이라는 견해를 고수했으며, 아직은 테이퍼링 을 논의할 때가 아니라는 점도 거듭 강조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 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5/14(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1.06%)/나스닥(+2.32%)/S&P500(+1.49%) 인플레 이션 우려 완화(+), 반발 매수세 유입(+), 경제 정상화 기대감(+)

이날 뉴욕증시는 최근 지수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데다 경제 정상화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1.06%, 1.49%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 심의 나스닥지수는 2.32% 급등. 3대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했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큰 폭 하락.

최근 소비자물가지수 등 주요 경제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인 플레이션 우려가 커졌지만, 이날 발표된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등이 부진한 모습을 보 이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된 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美 상무부가 발표한 4월 소매판매는 전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0.8% 증가를 하회하는 수치임. 연방준비제도(Fed)가 발표한 4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7% 증가했지만,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0.8% 증가를 밑돌았음. 美 노동부가 발표한 4월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0.7%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지 만, 최근 강한 상승세에서 다소 둔화됐으며, 5월 미시간대 소비심리 평가지수 잠정치 는 82.8로 전월의 88.3보다 낮아졌음. 3월 기업재고는 전월대비 0.3% 증가해 시장 예 상치에 부합했음. 이에 美 10년물 국채수익률이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주요 기술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짐.

최근 지수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이어진 데다 경제 정상 화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전일(현지 시각) 美 보건당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들이 실내/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내용의 권고안을 발표했음. 이에 따라 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연일 긍정적으로 작용. 특히, 여행, 항공, 카지노, 크루즈 등 경기 회복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냄.

이날 국제유가는 전일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 및 달러 약세 등에 상승.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55달 러(+2.43%) 상승한 65.37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소매판매 부진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등에 상승. 달러화는 증시 반등 속 위험선호 심리 회복 등에 약세를 기록했고,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약세 등에 상승.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개인/가정용품, 소매, 자동차,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기술장비, 경기관련 서비스업, 제약, 의료 장비/보급, 운수, 에너지, 통신서비스, 금 속/광업 업종 등이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애플(+1.98%), 마이크로소프트(+2.11%), 아마존(+1.94%), 페이스북(+3.50%), 알파벳A(+2.21%), 넷플릭스(+1.38%) 등 주 요 기술주들이 美 금리 하락 속 강세를 이어갔으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3.25%), 인텔(+2.48%), 램리서치(+3.12%) 등 반도체 업체들도 강세. 경제 정상화 기대감 속 델타 항공(+5.32%), 사우스웨스트 항공(+3.95%), 익스피디아(+2.43%), 윈 리조트(+3.47%),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7.41%) 등 여행/항공 관련주들도 큰 폭 상승. 테슬라(+3.16%)는 낙폭이 과도했다는 분석 속에 반등에 성공했으며, 연일 하락세를 나타냈던 쿠팡(+13.70%)도 반등에 성공. 반면, 코인베이스(-2.54%)가 가상화폐 혼란 지속 속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월트디즈니(-2.60%)는 예상보다 약한 스트리밍 구독자 소식 등에 하락.

다우 +360.68(+1.06%) 34,382.13, 나스닥 +304.99(+2.32%) 13,429.98, S&P500 4,173.85(+1.49%), 필라델피아반도체 2,981.4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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