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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4/23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1.04.23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국채 금리 급등 속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커지면서 조정 장세를 보였던 뉴욕증시는 주요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글로벌 각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면서 재상승세를 기록중임. 다만, 국채 금리 급등 우려가 여 전한 점은 부담으로 작용.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한편, Fed는 2021년 3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하고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이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6.5%로 기존 전망 4.2%에서 대폭 상향 조정했음. 파월 Fed 의장은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 일시적이라고 언급했으며,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에 대해서도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음.

일반적으 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 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4/22(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다우(-0.94%)/나스닥(-0.94%)/S&P500(-0.92%) 바이든 부자 증세 우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지속(-), 실업 지표 호조(+)

이날 뉴욕 증시는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지속 속에 바이든 행정부의 부자 증세 우려 등이 커지면서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94%, 0.92%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94% 하락.

조 바이든 美 대통령이 다음주 고소득층에 대한 자본이득세를 큰 폭으로 올릴 것이라는 소식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연 소득 100만달러 이상의 고소득자 들에 대한 자본이득세율을 현행 20%에서 39.6%로 두 배 가까이 올리고, 한계소득세율 도 기존 37%에서 39.6%로 올릴 계획인 것으로 전해짐. 시장에서는 자본이득세 인상은 장기 투자자에게는 상당한 비용 증가로, 이 법안이 내년에 통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느낀다면 투자자들은 올해 투자 주식을 털어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40개국 정상이 화상으로 참여한 세계 기후회의에서 "2030년까지 미국은 2005년의 50~52%에 달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겠다"고 밝힘.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심화 되고 있는 가운데, 인도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일 31만4,000명을 웃돌아 하 루 신규 확진자로는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음. 일본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0명대를 기록했으며, 일부 지역에서 긴급사태를 발령할 예정임.

실업 지표 등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 지표는 양호한 모습을 보임. 美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54만7,000건으로 전주대비 3만9,000건 감소해 코로나19 사태 이 후 최저치를 기록.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60만3,000건보다도 양호한 모습.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3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는 전월대비 1.3% 상승해 111.6을 기 록.
한편, 전미부동산협회(NAR)가 발표한 3월 기존주택 매매는 전월대비 3.7% 감소 한 연 601만호를 기록해 2달 연속 하락세를 기록.

유럽중앙은행(ECB)은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0%로 유지하고,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역시 각각 -0.50%와 0.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이어 코로나19 확산 사태의 경제적 충격에 대응 하기 위해 도입한 팬데믹 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의 채권매입규모도 적어도 내년 3월 말까지 1조8,500억 유로(2,500조원)로 유지키로 함. 한편, 주요 외신에 따르면, ECB는 오는 6월10일 통화정책회의에서 이번 분기에 늘린 코로나19 대응채권 매입 규모와 속도를 유지할지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짐.

이날 국제유가는 美 실업지표 개선 등에 강보합.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08달러(+0.13%) 상승한 61.43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증시 약세 및 비둘기파적 ECB 등에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 속 혼조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실업 지표 호조 등에 하락.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화학, 기술장비, 은행/투자서비스, 금속/광업, 음식료, 보험, 운수, 자동차, 제약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아 메리칸 에어라인스 그룹(-4.47%)이 실적 부진 소식에 하락했고, 사우스웨스트 항공(-1.56%)도 매출 부진 등에 하락.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 하락세 지속 등에 코인베이스(-5.92%)가 큰 폭으로 하락했고, 테슬라(-3.28%)도 하락. 애플(-1.17%), 마이크로소프트(-1.31%), 페이스북(-1.64%), 알파벳A(-1.13%) 등 주요 기술주들도 동반 하락. 반면, AT&T(+4.15%)는 자회사 스트리밍 업체 HBO 맥스의 가입자 증가가 호조를 보이는 등 실적 호조 소식에 상승.

다우 -321.41(-0.94%) 33,815.90, 나스닥 -131.81(-0.94%) 13,818.41, S&P500 4,134.98(-0.92%), 필라델피아반도체 3,133.17(-2.31%)
[작 성일자 : 2021/04/23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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