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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4/22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1.04.22

뉴욕 마감시황

4/21(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93%)/나스닥(+1.19%)/S&P500(+0.93%) 추가 경기 부양안 검토 소식(+), 기업 실적 호조 지속(+)

이날 뉴욕증시는 바이든 행정부 가 1조 달러 규모의 초대형 지출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경기 민감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각각 0.93%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9% 상승.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 일 자리 계획'으로 불리는 2조3,00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구축 및 일자리 법안에 이어 1조 달러 규모의 초대형 지출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증시에 호재로 작 용. 워싱턴포스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보육과 보편적 유치부 교 육 등을 지 원하는 1조 달러 규모의 '미국 가족 계획' 제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리플레이션 거래가 다시 돌아올 것이란 전망이 커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바이든 대통령은 당초 계획했던 5월1일까지 2억회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 이날 달성됐다고 발표했음.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속화 속 美 코로나19 확산세는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임. 존스홉킨스대학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전일 기준 미국의 7일 평균 신규 확진자는 6만7,122명, 14일 평균 확진자는 6만7,940 명으로 7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14일 평균치를 밑돌고 있음.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CNBC 분석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지수에 상장된 70개 이상의 기업들이 애널리스트들의 순이익 예상치를 평균 23%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짐. 다만, 넷플릭스가 신규 구독자 수 부 진 속에 급락한 점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넷플릭스는 전일 장 마감 후 1분기 매출 과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유료 구독자 수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음. 1분기 신규 유료 구독자 수가 398만명으로 전망치인 620만명을 크게 밑돌았으며, 2분기 가입자 수도 100만명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

이날 국제유가는 코로 나19 재확산 및 美 원유재고 증가 등에 하락.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32달러(-2.11%) 하락한 61.35달러에 거래 마감.

다우 +316.01(+0.93%) 34,137.31, 나스닥 +163.95(+1.19%) 13,950.22, S&P500 4,173.42(+0.93%), 필라델피아반도체 3,207.25(+2.75%)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국채 금리 급등 속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커지면서 조정 장세를 보였던 뉴욕증시는 주요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글로벌 각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면서 재상승세를 기록중임. 다만, 국채 금리 급등 우려가 여 전한 점은 부담으로 작용.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한편, Fed는 2021년 3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하고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이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6.5%로 기존 전망 4.2%에서 대폭 상향 조정했음. 파월 Fed 의장은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 일시적이라고 언급했으며,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에 대해서도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음.

일반적으 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 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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