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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4/26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1.04.26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국채 금리 급등 속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커지면서 조정 장세를 보였던 뉴욕증시는 주요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글로벌 각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면서 재상승세를 기록중임. 다만, 국채 금리 급등 우려가 여 전한 점은 부담으로 작용.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한편, Fed는 2021년 3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하고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이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6.5%로 기존 전망 4.2%에서 대폭 상향 조정했음. 파월 Fed 의장은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 일시적이라고 언급했으며,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에 대해서도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음.

일반적으 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 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4/23(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67%)/나스닥(+1.44%)/S&P500(+1.09%) 경제 지표 호조(+), 바이든 부자 증세 우려 완화(+)

이날 뉴욕증시는 주요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67%, 1.09%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4% 상승.

주요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 IHS 마킷이 발표한 미국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60.6을 기록해 전월 확정치 59.1와 시장 예상치인 60.5를 모두 웃돌았음. 이는 2007년 지표 집계 이후 사상 최고치임. 같은 기간 미국 서비스업 PMI도 63.1로, 전월 확정치 60.4와 시장 예상치 60.5를 모두 상회했음. 이는 2009년 지표가 수집된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임. 美 상무부가 발표한 3월 신규 주택판매도 전월대비 20.7% 급 증한 연율 102만1,000채(계절 조정치)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2월 신규 주택판매는 77만5,000채에서 84만6,000채로 상향 조정.
유럽에서도 4월 유로존 제조업 PMI가 63.3으로 1997년 자료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같은 기간 서비스업 PMI 도 50.3으로 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

조 바이든 美 대통령의 고소득층에 대한 자본이득세 인상 우려가 다소 완화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전일 바이든 행정부가 연 소 득 100만 달러 이상인 소득자에 대한 자본이득세를 현행 20%에서 39.6%로 인상할 계획으로 알려졌지만, 공화당의 반대에 계획한 수준만큼 올리긴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 제 기됨.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의회가 세금 인상분을 축소할 것이라며, 자본이득세가 현행 20%에서 28%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음.

한편, 코로나19 관련 긍정적 소식과 부정적 소식이 엇갈리는 모습. 미국에서는 코로나19 백신을 한 차례 이상 접종한 고 령층이 80%를 넘으면서 입원율과 사망률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짐. 美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최근 7일간 코로나19 입원환자 일일 평균은 1월 초의 30%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백신 접종자가 늘어나면서 미국 내에서는 마스크 착용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짐.
다만,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는 지속되는 모습. 인도에서는 코로나 확진자가 연일 30만 명 이상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코로나 확진자 증가로 도쿄도 등 4개 지역에 3번째 긴급사태를 선포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유럽 경제지표 호조 등에 상승.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71달러(+1.16%) 상승한 62.14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경제 지표 호조 및 증시 반등 등에 소폭 하락했으며, 달러화는 바이든 자본이득세 인상 우려 지속 및 유럽지표 호조 등에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FOMC 관망세 속 소폭 하락.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자동차, 복합산업, 기술장비, 통신서비스, 경기관련 소비재, 소프트웨어/IT서비스, 은행/투자서비스, 화 학, 소매, 운수, 의료 장비/보급, 금속/광업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 는 애플(+1.80%), 마이크로소프트(+1.55%), 아마존(+0.96%), 알파벳A(+2.10%), 페이스북(+1.55%), 테슬라(+1.35%) 등 주요 기술주들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전일 호실적을 발표한 스냅A(+7.45%)는 큰 폭 상승. 반면, 이노비오 파마슈티컬스(-24.97%)은 美 정 부가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 지원을 중단한다는 소식에 급락했으며, 코인베이스(-0.63%)는 비트코인 약세 속 하락. 인텔(-5.32%)은 전일 장 마감 후 실적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면서 하락했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1.92%)는 실적 부진 등에 하락.

다우 +227.59(+0.67%) 34,043.49, 나스닥 +198.40(+1.44%) 14,016.81, S&P500 4,180.17(+1.09%), 필라델피아반도체 3,196.98(+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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