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 2021.05.06
대만 중앙은행은 21년3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현행 금리를 1.125%로 네 차례 연속 유지하기로 결정. 다만, 중앙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 4.64%로 상향 조정함. 이는 2014년 이후 7년 만의 최고속 성장인 것으로 알려짐. 한편, 중앙은행은 20년3월 기준금리를 종전 1.375%에서 사상최저 수준인 1.125%로 인하한 바 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 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 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 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 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5월6일 대만 가권지수는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상승.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16,925.52(+0.49%)로 소폭 상승 출발. 장초반 상승폭을 확대하며 17,088.73(+1.46%)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전환 후 오전중 16,764.71(-0.47%)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재차 상승으로 방향을 잡은 지수는 16,994.36(+0.90%)에서 거래를 마감.
최근 지수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점이 이날 대만 가권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기술주 급락 및 코로나19 확산 우려 등으로 5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한 지수는 6거래일만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하는 모습. 특히,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TSMC, 혼하이 정밀과 에이서, 미디어텍 등 일부 기술주가 상승하며 증시의 상승세를 주도했음.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은행, 철강/시멘트, 정유, 화학섬유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디스플레이, 항공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에이서(+9.89%), 포모사플라스틱(+4.63%), 혼하이 정밀(+2.27%), 미디어텍(+4.98%), 차이 나트러스트금융지주(+2.22%), TSMC(+0.34%) 등이 상승한 반면, 한스타 디스플레이(-9.36%), AU 옵트로닉스(-4.81%), 에바항공(-2.08%) 등은 하락.
마감지수 : 가권지수 16,994.36P(+150.92P/+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