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시황

9/8 KOSPI 2,384.28(+0.33%) 美 증시 반등(+), 원/달러 환율 하락(+), 기관/개인 순매수(+)

밤사이 뉴욕증시가 반발 매수세 유입, 국채금리 하락, 유가 진정 등에 급등 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경기 침체 우려 속 혼조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393.27(+16.81P, +0.71%)로 상승 출발. 장초반 2,394.06(+17.60P, +0.74%)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축소하다 오전 중 2,379.06(+2.60P, +0.11%)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재차 상승폭을 확대하며 오후 장중 시초가 부근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장후반 일부 상승폭을 반납하며 결국 2,384.28(+7.82P, +0.33%)로 장을 마감.

美 국채금리 하락, 유가 안정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반발 매수세 유입 등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 아울러 최근 급등세를 이어오던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인 점도 투자 심리를 개선시켰음. 기관은 개인은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기관은 3거래일만에 순매수, 개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3,200계약 넘게 순매수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다만,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이한 가운데, 추석 연휴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커진 데다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6거래일 연 속 순매도하며 상승폭은 제한적인 모습.

밤사이 뉴욕 3대 지수는 Fed 공격적 긴축 우려 지속에도 최근 지수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국채금리가 하락하고 국제유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 수준까지 급락하며 인플레이션 우려 가 감소한 영향으로 급반등했음.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3거래일 만에 반등했으며,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거래일만에 반등. 레이얼 브레이너드 Fed 부의장은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금리를 추가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과도한 긴축'이 불러올 위험 요인도 함께 감안하겠다고 언급하면서 시장에 일부 안도 감이 형성되는 모습.

한편, Fed의 경제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에 따르면, 향후 경제 성장 전망이 여전히 전반적으로 약한 것으로 전해짐. 지난 7월 초 이후 경제 활동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평가하에 일부 구역에서 소폭의 활동 증가가 보고됐다고 전했으며, 물가의 경우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상승률이 어느 정도는 완화된 것으로 평가했음.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4원 하락한 1,380.8원을 기록.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7만2,646명을 기록. 위중증 환자는 493명, 사망자는 64명을 기록.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대만이 상승한 반면, 중 국, 홍콩은 하락하는 등 등락이 엇갈림.

수급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5,010억, 1,405억 순매수, 외국인은 6,516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84계약, 2,661계약 순매수, 개인은 2,118계약 순매도.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 래일 대비 14.2bp 하락한 3.543%,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1.4bp 하락한 3.622%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42틱 오른 104.07로 마감. 외국인이 4,203계약 순매수, 금융투자, 연기금등은 3,004계약, 1,524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07틱 오른 111.30으로 마감. 금융투자, 은행이 1,665계약, 1,089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3,228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LG화학(+3.37%), 삼성SDI(+3.07%), KB금융(+2.88%), 셀트리온(+2.79%), SK이노베이션(+2.71%), 신한지주(+2.34%), 삼성물산(+1.75%), 현대모비스(+1.15%), 카카오(+0.74%), SK(+0.23%) 등이 상승. 반면, POSCO홀딩스(-1.83%), 기아(-1.70%), 현대차(-0.99%), 삼성전자(-0.71%), LG전자(-0.64%), LG에너지솔루션(-0.31%), 삼성바이오로직스(-0.12%) 등 은 하락. SK하이닉스, NAVER는 보합.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 화학(+1.78%), 증권(+1.58%), 섬유의복(+1.53%), 금융업(+1.15%), 유통업(+1.06%), 통신업(+1.02%), 의약품(+0.98%), 음식료업(+0.52%), 비금속광물(+0.52%), 운수창고(+0.52%), 종이 목재(+0.41%), 서비스업(+0.39%) 등이 상승. 반면, 철강금속(-1.20%), 운수장비(-0.88%), 기계(-0.22%), 전기전자(-0.21%) 등 일부 업종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384.28P(+7.82P/+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