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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황

2022/09/07 코스피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09.07

코스피 마감시황

9/7 KOSPI 2,376.46(-1.39%) 원/달러 환율 급등(-), 美 증시 하락(-), 외국인/기관 순매도(-)

밤사이 뉴욕증시가 Fed 긴축 우려 지속 등에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 는 경기 침체 우려 속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소폭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2,395.66(-14.36P, -0.60%)으로 하락 출발. 장초반 2,390선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일부 낙폭을 만회하며 2,398.40(-11.62P, -0.48%)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 이후 빠르게 낙폭을 확대했고, 장중 2,375선 부근에서 약세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 오후 장중 낙폭을 더욱 키운 지수는 2,365.35(-44.67P, -1.85%)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했고, 장 후반 일부 낙폭을 축소해 결국 2,376.46(-33.56P, -1.39%)으로 장을 마감.

Fed 공격적 긴축 우려 등에 美 증시가 연일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증시에 악재로 작용. 추석 연휴를 앞두고 美 Fed 베이지북 및 파월 의장 연설 경계감 등도 부담으로 작용.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기관은 이틀 연속 순매도.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7,700계약 넘게 순매도.

원/달러 환율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음.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2.5원 급등한 1,384.2원을 기록, 또 다시 연고점 경 신. 원/달러 환율이 1,380원선을 넘어선 것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4월1일 이후 약 13년5개월 만임. Fed의 3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 단행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화 가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데다, 중국 위안화와 유로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이 원/달러 환율 급등 요인으로 작용. 아울러 국내 상품수지가 10년3개월 만에 처음 적자로 돌아섰다는 소식도 원/달러 환율을 끌어올리는 모습.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7월 경상수지가 10억9,000만달러(약 1조5,037억원) 흑자로 집계된 가운데 상품수지는 11억8,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음.

현지시간으로 7일 Fed 경제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Beige Book)"이 공개되고, 8일 파월 Fed 의장 연설이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Fed의 공격적 긴축 우려는 지속되고 있음. 파월 의장을 비롯한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지속해서 둔화하고 있다는 신호를 확인할 때까지 긴축 강도를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한편, 지난주 발표된 美 고용지표가 견조한 모습을 보인데 이어 전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ISM 서비스 업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긴축 경계감이 지속되는 모습. 이에 밤사이 나스닥지수가 2016년 이후 처음으로 7거래일 연속 하락하는 등 뉴욕 3대 지수가 연일 하락세를 보임.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8만5,540명을 기록. 위중증 환자는 521명, 사망자는 56명을 기록.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중국이 상승한 반면, 일본, 대만, 홍콩은 하락하는 등 대부분 하락.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40 억, 2,264억 순매도, 개인은 6,873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777계약 순 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02계약, 2,289계약 순매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3bp 상승한 3.685%,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2.4bp 상승한 3.736%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틱 오른 103.65로 마감. 외국인이 7,811계약 순매수, 은행, 투신은 4,690계약, 1,639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7틱 내린 110.23으로 마감. 은행, 금융투자가 1,071계약, 1,066계약 순매도, 외국인 은 1,402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 카카오(-3.16%), KB금융(-2.70%), POSCO홀딩스(-2.57%), LG전자(-2.48%), 삼성전자(-1.93%), SK이 노베이션(-1.60%), SK하이닉스(-1.53%), NAVER(-1.49%), 삼성물산(-1.30%), 신한지주(-1.15%), 셀트리온(-1.10%), 삼성SDI(-1.07%), SK(-0.90%), 삼성바이오로직스(-0.61%) 등이 하락. 반면, 기아(+1.11%), LG에너지솔루션(+0.93%), LG화학(+0.65%), 현대차(+0.50%) 등은 상승. 현대모비스는 보합.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하락. 기계(-2.71%), 운수창고(-2.68%), 건설업(-2.08%), 증권(-2.02%)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으며, 전기가스업(-1.98%), 서비스업(-1.75%), 금융업(-1.64%), 유통업(-1.62%), 음식료업(-1.60%), 철강금속(-1.58%), 종이목재(-1.57%), 의료정밀(-1.54%) 업종 등이 큰 폭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376.46P(-33.56P/-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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