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해외시황

2022/08/08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2.08.08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7월21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 목표치는 0% 정도로 유도하도록 상한 없이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대규모 금융완화를 유지하기로 결정. 상장지수펀드(ETF) 및 부동산 투자신탁(REIT) 연간 매입 또한 각각 12조엔, 1,800억엔으로 유지됐음. CP와 사채는 코로나19 확대 전과 같은 정도로 매입하고 매입잔고를 코로나19 확대 이전 수준인 CP 약 2조엔, 사채 등 약 3조엔으로 점차 돌아가도록 하기로 결정. 구로다 BOJ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최근 엔화 급락은 일본 경제에 부정적"이지만, "필요하다면 주저앉고 완 화 정책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힘. 한편, 일각에서는 일본 인플레이션은 계속 상승하 겠지만, BOJ는 성장에 대한 우려로 비둘기파적 목소리를 계속 낼 것으로 전망.

일 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 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 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일본 마감시황

8월8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日 주요 대기업 호실적 등에 소폭 상승.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8,050.09엔(-0.45%)으로 소폭 하락 출발. 장초반 28,047.08엔(-0.46%)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오전 장중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가다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28,279.12엔(+0.37%)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28,250엔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가다 28,249.24엔(+0.26%)에서 거래를 마감하며, 3월29일 이후 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

日 주요 대기업이 호실적을 발표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스즈키자동차(+10.44%)는 지난 5일 장 마감 후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5.8%, 36.8% 증가했으며, 분기 기 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 스즈키자동차의 최고 경영자인 나가오 마사히 코는 "시장에서는 글로벌 경기 침체를 우려하지만 주문이 매우 순조롭게 들어오고 있 고 현시점에서는 수요가 감소하지 않고 있다"며 "누적된 주문을 계속 생산할 수 있다 면 유의미한 영업이익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또한, 종합 컨텐츠 기업인 반다이 남코 홀딩스(+4.06%)는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1.5%, 64.3%, 77.0% 증가했다고 밝힘.
美 연준의 공격적 긴축 전망 속 엔화가 약세를 보인 점도 일본 증시 상승에 영향을 미침. 아울러 엔화 약세에 자동차 업종 등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

반면, 美 Fed, 공격적인 긴축 행보 우려 및 美 7월 CPI 관망세는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 오는 10일(현지시간) 美 7월 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지난 5일(현지시간) 美 노동부는 7월 고용지표를 발 표했음. 美 고용동향보고서에 따르면,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52만8,000명 증가했음. 이는 시장 예상치 25만8,000명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전월 기록한 39만8,000명 증가도 크게 웃돌았음. 이에 시장에서는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됐고 Fed의 공격적 긴축 우려는 커지는 모습.

한편, 日 재무성은 6월 경상수지가 1,324억엔 적자로 집계됐다고 발표. 이는 시장예상치인 7,052억엔 적자보다 개선된 수치임. 다만, 올해 상반기 경상수지는 3조5,057억엔(약 33조7,570억원) 흑자를 기록해 2014년 이후 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에너지-화석연료, 자동차, 복합산업, 금속/광업, 통신서비스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보험, 의료 장비/보급, 소 프트웨어/IT서비스, 제약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제이에프이홀딩스(+2.41%), 도 쿄일렉트론(+1.72%), 아스텔라스제약(+1.58%), 도시바(+1.13%) 등이 상승. 한편, 美 Fed의 공격적인 긴축 행보 기대감 속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2.05%), 미쓰이스미 토모파이낸셜그룹(+1.50%), 미즈호파이낸셜(+1.03%) 등 은행/투자서비스 업종도 상승 세를 보였음. 또한, 캐논(+4.63%)은 지난 5일 장 마감 후 500억엔 규모 자사주 취득 공시.

마감지수 : 니케이225 28,249.24엔(+73.37엔/+0.26%)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