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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8/09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2.08.09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7월21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 목표치는 0% 정도로 유도하도록 상한 없이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대규모 금융완화를 유지하기로 결정. 상장지수펀드(ETF) 및 부동산 투자신탁(REIT) 연간 매입 또한 각각 12조엔, 1,800억엔으로 유지됐음. CP와 사채는 코로나19 확대 전과 같은 정도로 매입하고 매입잔고를 코로나19 확대 이전 수준인 CP 약 2조엔, 사채 등 약 3조엔으로 점차 돌아가도록 하기로 결정. 구로다 BOJ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최근 엔화 급락은 일본 경제에 부정적"이지만, "필요하다면 주저앉고 완 화 정책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힘. 한편, 일각에서는 일본 인플레이션은 계속 상승하 겠지만, BOJ는 성장에 대한 우려로 비둘기파적 목소리를 계속 낼 것으로 전망.

일 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 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 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일본 마감시황

8월9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주요 기업 실적 부진 및 반도체주 약세 등에 하락.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8,236.84엔(-0.04%)으로 약보합 출발. 장초반 28,257.34엔(+0.03%)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하락전환하며 오전 장중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 들어서도 낙폭을 확대하다 27,966.91엔(-1.00%)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27,999.96엔(-0.88%)에서 거래를 마감.

日 주요 기업들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소프트뱅크그룹(-7.02%)은 전일 장 마감 후 2분기 3조1,627억엔(약 30조5,0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적자액보다 4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1981년 창사 이래 가 장 큰 분기 손실임. 또한, 2분기 연속 적자로 2분기 연속 적자는 2005년 4~6월 분기 이래로 17년 만임. 운수업체인 야마토홀딩스(-6.65%)은 영업이익/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81.0%, 97.3% 감소, 일본제강소(-9.17%)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82.5%, 82.9% 감소했다고 발표.

美 엔비디아 실적 부진 전망 속 반도체 업종이 약세를 보인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 오는 24일(현지시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엔비디아(-6.30%)는 전일(현지시간) 예비 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게임 부문 매출 이 크게 줄어 전체 매출이 67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 이는 시장의 예상치이자 이전 가이던스인 81억 달러를 밑도는 수치임. 또한, 반도체 업체인 도쿄일렉트론(-8.25%)은 전일 장 마감 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7.1%, 12.2% 감소했다 고 밝히며, 시장에서는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기술장비, 복합산업, 보험, 제약, 식품/약품 소매, 음식료, 자동차, 화학, 에너지-화학연료,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도요타자동차(-1.89%), 닛폰전신전화(-1.87%),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1.76%), 파나소닉(-1.34%) 등이 하락. 한편, 섬유기업 도레이(+2.63%)는 장중 호실적을 발표하며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27,999.96엔(-249.28엔/-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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