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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5/26 중국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5.26

중국 마감시황

5월26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美中 소통채널 구축 기대감 및 위안화 강세 등에 소폭 상승.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198.88(-0.07%)로 약보합 출발. 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보인 지수는 오전중 3,179.82(-0.67%)에서 저점을 형성. 오전장 후반부터 낙폭을 빠르게 축소했고, 오후들어 상승전환한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해 오후 장중 3,220.77(+0.61%)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3,215선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나간 끝에 3,212.50(+0.35%)에서 거래를 마감.

미국과 중국간 상무부 장관 회담이 진행된 가운데, 향후 양국의 소통채널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 등에 중국 증시는 상승. 언론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지나 러몬도 美 상무부 장관과 왕원타오 中 상무부장이 워싱턴에서 회담을 진행했으며, 두 정상은 양국의 전반적인 무역 및 투자 환경과 잠재적인 협력 분야를 포함해 미중 무역 관계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짐. 특히, 양국은 서로 간 이어진 제재에 대해 서로 우려를 표명했지만, 특정 경제 및 무역 문제에 대한 교류를 유지하고 강화하기 위해 통신 채널을 구축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음.
이와 관련, 中 관영매체인 글로벌타임즈는 "왕 부장과 러몬도 장관의 만남은 수개월간의 질타 끝에 쌍방 고위급 교류 재개의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첫 번째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고 언급했음.

아울러 中 외환당국이 위안화 약세 방어에 나섰다는 소식 속 위안화가 강세를 보인 점도 증시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 이와 관련, 외신에 따르면, 최근 위안화 약세에 대응하기 위해 中 국영은행들이 현물시장에서 달러를 매도하며 위안화 하락 속도에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음.

한편, 中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당 위안화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231위안(0.33%) 올린 7.076위안에 절하 고시했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제약, 자동차, 경기관련 서비스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통신서비스, 개인/가정용품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절능전력(+4.84%), 화능국제전력(+3.19%), 교통은행(+2.83%), 보리부동산(+2.10%), 안휘해라시멘트(+2.03%) 등이 상승 마감했음.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212.50P(+11.24P/+0.35%), 상해A지수 3,367.50P(+11.83P/+0.35%), 상해B지수 283.62P(+0.41P/+0.14%)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3년5월22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5년 만기 LPR을 4.30%, 1년 만기 LPR을 3.65%로 각각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는 전월에 이어 9개월 연속 동결 기조를 이어갔음. 이는 시장 기대치와 부합한 수치로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존 누적 인하만으로도 대출이 확장됐고, 다른 구조적 통화정책 수단으로 유동성이 공급된 것 등이 금리 동결 배경으로 제시됐음. 한편, 2023년4월18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했다고 발표. 이는 지난해 1분기 4.8% 이후 1년만에 4% 성장률을 회복한 것임.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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