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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5/30 중국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5.30

중국 마감시황

5월29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美 부채한도 협상 타결 소식 등에 소폭 상승.

이날 상해종합지수는 3,219.76(+0.26%)로 상승 출발. 장 초반 3,223선 부근에서 움직이다 오전중 상승폭을 반납했고, 하락전환해 3,208.96(-0.11%)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상승전환한 뒤 오후들어 상승폭을 확대해 3,230.97(+0.57%)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재차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고, 3,220선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간 끝에 3,221.45(+0.28%)에서 거래를 마감.

미국 부채한도 협상 타결 소식 속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되며 중국 증시는 상승. 외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美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국가 부채 상한선을 상향하는 협상에 최종 합의한 것으로 전해짐. 재무책임법이라고 명명된 해당 법안은 다음 대선을 포함하는 2024년까지 2년간 부채한도를 상향하는 대신 2024 회계연도 지출은 동결하고, 2025년에는 예산을 최대 1%만 증액하는 상한을 두는 내용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음. 최종 합의안이 도출됨에 따라 美 디폴트 우려가 해소됐고, 아시아 증시 전반에 위험선호 심리가 확대되는 모습.
다만, 협상 타결에도 향후 양당 강경파들의 반대 가능성과 법안 통과 가능성 등을 주시하며 불확실성은 일부 남아있는 모습. 이와 관련, 자오시준 런민대 금융학과 교수는 "단기적으로는 경보가 해제됐지만 (공화당 및 민주당) 양당 간 의견 불일치 등 미국과 세계 경제, 특히 미국 달러 자산에 미치는 영향이 완전히 제거된 것은 아니다"라고 언급했음.

한편, 중국 경제지표를 앞둔 관망심리도 지속되는 모습. 이번주 기업의 경기 전망을 보여주는 5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中 국가통계국은 31일 제조업과 비제조업(서비스업+건설업) 공식 PMI를 발표하며, 경제매체 차이신은 6월 1일에 제조업 민간 PMI를 발표할 예정임. 앞서 중국의 공식 제조업 PMI는 지난 4월 49.2로 4개월 만에 위축세로 돌아선 바 있으며, 5월 예상치는 49.4로 여전히 50을 밑돌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임.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유틸리티, 통신서비스, 기술장비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재생에너지, 부동산운용, 자동차, 식품/약품 소매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공상은행(+1.04%), 상해육가취(+1.31%), 상해자동차(+2.12%), 절능전력(+4.02%) 등이 상승 마감.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221.45P(+8.94P/+0.28%), 상해A지수 3,376.96P(+9.47P/+0.28%), 상해B지수 281.52P(-2.10P/-0.74%)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3년5월22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5년 만기 LPR을 4.30%, 1년 만기 LPR을 3.65%로 각각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는 전월에 이어 9개월 연속 동결 기조를 이어갔음. 이는 시장 기대치와 부합한 수치로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존 누적 인하만으로도 대출이 확장됐고, 다른 구조적 통화정책 수단으로 유동성이 공급된 것 등이 금리 동결 배경으로 제시됐음. 한편, 2023년4월18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했다고 발표. 이는 지난해 1분기 4.8% 이후 1년만에 4% 성장률을 회복한 것임.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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