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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3/31 중국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3.31

중국 마감시황

3월31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경기 회복 기대감 등에 소폭 상승.

이날 상해종합지수는 3,263.41(+0.07%)로 강보합 출발. 장 초반 3,260.04(-0.04%)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하며 오전중 3,278.42(+0.53%)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한 뒤 3,27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 오후 들어 상승폭을 재차 일부 확대한 끝에 3,272.86(+0.36%)에서 거래를 마감.

中 경기 회복 기대감이 부각된 점이 중국 증시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中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대비 0.7포인트 하락한 51.9를 기록했다고 밝힘. 3월 제조업 PMI가 전월 대비 하락했지만, 기준선(50)보다 높아 확장 추세를 유지했으며, 시장예상치(51.3~51.5)도 소폭 상회했음. 中 3월 공식 비제조업 PMI는 58.2로, 지난 2월의 56.3보다 올랐음.

아울러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란 기대감도 지속되는 모습. 새로 취임한 리창 중국 총리 하에서 인민은행(PBOC)은 시장에 큰 폭으로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알리바바 등 중국 빅테크에 대한 규제 완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음.

글로벌 은행권 리스크 완화 영향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최근 실리콘밸리은행(SVB)이 인수된 이후 미국 금융 시스템에 대한 과도한 불안은 빠른 속도로 진정됐으며, 스위스 연방장관 회의체인 연방평의회가 CS 인수를 위해 스위스 국립은행(SNB)과 UBS에 긴급 신용보증을 제공하도록 결정하는 등 유럽 은행 리스크도 완화되고 있음. 한편, 시장에서는 연준 당국자들의 잇달은 금리 인상 기조 약화 발언 속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행보가 막바지에 다다른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다만, 美·中 갈등 우려는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지난 29일 9박10일 일정으로 미국을 경유하는 중미 순방길에 나선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음. 대만 국방부는 전일부터 금일 아침 사이 대만군이 대만 주변 공역과 해역에서 인민해방군 소속 군용기 2대와 군함 3척을 각각 포착했다고 밝힘.

업종별로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보험, 통신서비스, 기술장비, 자동차, 은행/투자서비스, 에너지-화석연료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제약, 부동산운용, 유틸리티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중국인수보험(+1.22%), 자금광업(+1.14%), 내몽고포두철강연합(+1.07%), 화하행복부동산(+0.41%) 등이 상승.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272.86P(+11.61P/+0.36%), 상해A지수 3,430.45P(+12.22P/+0.36%), 상해B지수 294.84P(+0.51P/+0.17%)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3년3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5년 만기 LPR을 4.30%, 1년 만기 LPR을 3.65%로 각각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는 전월에 이어 7개월 연속 동결된 것임. 이는 시장 기대치와 부합한 수치로 시장에서는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경제체들이 긴축 기조를 이어가면서 추가로 금리 인하와 같은 공격적인 완화 카드를 꺼내들 여력이 크지 않다고 보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연내 LPR이 인하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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