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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4/03 중국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4.03

중국 마감시황

4월3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경기 부양책 기대감 등에 상승.

이날 상해종합지수는 3,277.34(+0.14%)로 강보합 출발. 장초반 상승폭을 확대했으나 이내 상승폭을 반납하며 3,276.42(+0.11%)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상승폭을 확대하며 오후 장중 3,299.73(+0.82%)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상승폭을 소폭 반납한 끝에 3,296.40(+0.72%)에서 거래를 마감.

中 경기 부양책 기대감이 커진 점이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中 재정부는 지난달 31일 중국의 경제를 위한 재정 정책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세금 우대 정책 등을 꾸준히 시행하겠다고 밝힘. 이와 관련, 주충명 中 재정부 부부장은 적격 기업의 연구개발(R&D) 비용에 대한 세금 공제 비율을 75%에서 100%로 늘리고 R&D 비용 공제 정책에 부합하도록 다른 자격을 갖춘 산업체 기업을 만들며 기술 혁신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힘. 또한, 연간 매출이 100만 위안을 넘지 않는 소규모 기업에 대한 소득세를 20%로 낮추는 등 기업의 부담을 연간 4,800억 위안 이상 낮출 것이라고 덧붙임.

다만, 中 경제지표가 부진한 점은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하는 모습.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중국의 3월 민간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0을 기록했다고 밝힘. 이는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으며 전월 51.6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중립 수준으로 둔화됐음. 이와 관련, 중국은 올해 들어 엄격한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해제하면서 서비스 부문을 중심으로 강한 회복세를 보였으나, 부동산 침체와 글로벌 수요 약화, 금융 불확실성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음.

한편, 중국이 미국 최대 메모리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대한 사이버 보안 조사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짐. 이와 관련, 중국 사이버보안국(CAC)은 지난달 31일 성명을 통해 "주요 정보 인프라 공급망 보호하고 문제가 있는 제품이 중국의 사이버 안보를 위협하지 못하기 위해 중국 내 마이크론 제품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발표했음. 이에 시장에서는 미국과 중국 양국의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는 한편, 향후 중국 반도체 업체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하는 모습.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통신서비스, 보험, 경기관련 소비재, 기술장비,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재생에너지, 제약, 식품/약품 소매, 개인/가정용품 업종 등이 하락. 종목별로는 중국동방항공(+4.66%), 해통증권(+2.16%), 중국태평양보험그룹(+1.70%) 등이 상승한 반면, 자금광업(-2.18%), 화능국제전력(-2.10%), 청도하이얼(-1.76%) 등이 하락.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296.40P(+23.54P/+0.72%), 상해A지수 3,455.15P(+24.70P/+0.72%), 상해B지수 296.74P(+1.91P/+0.65%)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3년3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5년 만기 LPR을 4.30%, 1년 만기 LPR을 3.65%로 각각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는 전월에 이어 7개월 연속 동결된 것임. 이는 시장 기대치와 부합한 수치로 시장에서는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경제체들이 긴축 기조를 이어가면서 추가로 금리 인하와 같은 공격적인 완화 카드를 꺼내들 여력이 크지 않다고 보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연내 LPR이 인하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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