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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3/30 중국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3.30

중국 마감시황

3월30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은행권 리스크 진정 속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상승.

이날 상해종합지수는 3,243.07(+0.09%)로 강보합 출발. 장 초반 상승폭을 확대한 뒤 이내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전환한 지수는 3,220.99(-0.59%)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낙폭을 만회한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전환에 성공하며 3,263.74(+0.73%)에서 고점을 형성한 끝에, 3,261.25(+0.65%)에서 거래를 마감.

글로벌 은행권 리스크 진정 속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점이 중국 증시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스위스 연방평의회는 전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CS 인수를 위해 스위스 국립은행(SNB)과 UBS에 긴급 신용보증을 제공하도록 결정했음. 정부 보증 하에 UBS에 제공될 지원 규모는 1,090억 스위스프랑임. 이러한 가운데, 주식시장이 과매도됐다는 분석이 나오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 언론에 따르면, UBS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 두 달간 중국 증시가 경기회복 불안감에 과매도됐다"며 "지금의 주식 가격대는 중국 재개방에 베팅하기에 좋은 진입시점"이라고 진단했음.

美·中 갈등 우려가 지속된 점은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전일 9박10일간 중미(과테말라·벨리즈) 순방에 나선 가운데, 케빈 매카시 美 하원의장과 회동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짐. 이에 매카시 의장과의 회동이 성사되면 중국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음.

한편, 오는 31일 3월 제조업 및 비제조업 PMI 지표가 발표될 예정.

업종별로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에너지-화석연료, 경기관련 소비재, 식품/약품 소매, 음식료, 운수, 의료 장비/보급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IT서비스, 경기관련 서비스업, 보험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중국남방항공(+4.50%), 청도하이얼(+3.11%), 보리부동산(+2.05%), 중신증권(+1.34%) 등이 상승.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261.25P(+21.19P/+0.65%), 상해A지수 3,418.23P(+22.06P/+0.65%), 상해B지수 294.33P(+2.62P/+0.90%)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3년3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5년 만기 LPR을 4.30%, 1년 만기 LPR을 3.65%로 각각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는 전월에 이어 7개월 연속 동결된 것임. 이는 시장 기대치와 부합한 수치로 시장에서는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경제체들이 긴축 기조를 이어가면서 추가로 금리 인하와 같은 공격적인 완화 카드를 꺼내들 여력이 크지 않다고 보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연내 LPR이 인하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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