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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8/23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08.23

뉴욕 마감시황

8/22(현지시간) 뉴욕증시 급락, 다우(-1.91%)/나스닥(-2.55%)/S&P500(-2.14%) Fed 공 격적 긴축 우려 지속(-)

이날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 긴축 우려가 지속되며 3대 지수 모두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1.91%, 2.14% 급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2.55% 급락.

오는 25일 잭슨홀 미팅 을 앞두고 Fed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통해 Fed의 긴축 의지가 재확인되고 매파(통화긴축 선호) 인사들의 발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롬 파월 Fed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이 좀 더 매파적 입 장을 취할 것이란 전망이 커지고 있으며, 9월 인플레이션이 예상을 밑돌더라도 시장이 기대하는 조기 긴축 완화 가능성은 낮을 것이란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Fed가 9월 회의에서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자이언트 스텝)할 가능성은 54.5%로, 전거래일 47%에서 상 승했음. 반면, 0.50%포인트 인상(빅스텝)할 가능성은 53%에서 45.5%로 하락했음.

달러화 가치가 유로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 유럽의 에너지 위기 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유로와 달러의 등가를 의미하는 패리티(parity)가 또다시 깨지는 모습. 유로화는 달러 대비 0.9924달러까지 떨어지며 1달러 아래로 떨어졌으며,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는 장중 109.102까지 상승해 7월14일 고점(109.298)에 바짝 다가섰음. 러시아가 독일로 연결되는 가스관 '노르트 스트림-1'의 유지 보수를 위해 해당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을 이달 말부터 3일간 중단할 것이라고 밝힌 이후 유럽의 가스 가격은 폭등했으며, 유럽의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는 모습. 씨티은행 는 에너지 가격이 폭등하면서 현재 10.1% 수준까지 폭등한 영국의 소비자물가가 추가 급등할 것으로 경고했음.
한편,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많은 기업들이 달러 강세를 위 험 요인으로 언급한 바 있으며, 통상 달러 가치 상승은 해외 수익이 많은 글로벌 기업들에 수익에 부담을 줄 수 있음.

이날 발표된 美 경제지표는 양호한 모습.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7월 전미활동지수는 0.27로 집계됐음. 이는 전월치 마이너스(-) 0.25보다 크게 반등한 것으로, 석 달 만에 플러스로 반등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원유 수요 둔화 우려 부각 등에 소폭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 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54달러(-0.59%) 하락한 90.23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Fed 공격적 긴축 전망 속 약세를 나타냈고, 달 러화는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강세 속 하락.

다우 -643.13(-1.91%) 33,063.61, 나스닥 -323.65(-2.55%) 12,381.57, S&P500 4,137.99(-2.14%), 필라델피아반도체 2,843.37(-3.72%)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 등에 강세 흐름을 이어가던 뉴욕증시는 美 공격적 긴축 우려 속 경기 침체 우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려 등이 지속되면서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악재로 작용.

미국 중앙은행(Fed)은 2020년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다만, 최근 FOMC 회의를 통해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과 함께 금리 인상을 예고하는 등 본격적인 긴축 행보를 보이고 있음. Fed는 22년6월 FOMC 회의에서 28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75%p 인상했으며, 7월 회의에서도 0.75%p 인상 했음. 한편, 파월 의장은 "다음 회의에서 또 다른 이례적인 큰 폭의 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지만, "통화정책 기조가 추가로 긴축됨에 따라 누적된 정책 조정이 경제와 인플레이션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를 평가하는 동안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할 것 같다"라고 언급하는 등 향후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을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 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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