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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8/24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08.24

뉴욕 마감시황

8/23(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다우(-0.47%)/나스닥(-0.00%)/S&P500(-0.22%) 잭슨홀 미팅 경계감 속 Fed 긴축 우려 지속(-),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이날 뉴욕증시 는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 긴축 우려가 지속되며 3대 지수 모두 하락세를 이어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47%, 0.22%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약보합 마감.

오는 25일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Fed의 공격적 인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통해 Fed의 긴축 의지가 재확인되고 매파(통화긴축 선호) 인사들의 발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6일로 예정된 제롬 파월 Fed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이 긴축에 대한 의지를 밝히는 등 매파적 성향을 보일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페드 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Fed가 9월 회의에서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자이언트 스텝)할 가능성은 52.5%를 나타냈으며, 0.50%포인트 인상(빅스텝)할 가능성은 47.5%를 기록.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부담으 로 작용. 유럽의 에너지 위기가 커지면서 유럽 경기에 대한 전망이 악화하고 있는 가 운데, S&P글로벌의 서비스와 제조업을 합친 유로존의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는 8월에 49.2를 기록하며 전월 49.9보다 하락했음. 이는 18개월 만에 최저치로, 위축 국면 을 이어갔음. 유로존 제조업 PMI는 3개월 연속 하락해 49.7을 기록해 50을 밑돌았으며, 서비스 PMI는 50을 웃도는 50.2를 기록했으나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경신했음. 美 경제 지표도 부진한 모습. S&P 글로벌이 발표한 8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4.1로 전월 47.3에서 하락했음. 이는 27개월 만에 최저치로, 위축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했음. 美 상무부가 발표한 7월 신규주택 판매는 전월대비 12.6% 줄어든 연율 51만1,000채로 집계됐음.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57만4,000채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으로, 2016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임. 리치먼드 연 방준비은행이 발표한 8월 제조업 지수는 -8로 집계됐음. 지난 6월에 -9, 7월에 0을 기록한 후 다시 -8로 떨어지면서 위축 국면을 나타냈으며, 시장 예상치도 밑돌았음.

이날 국제유가는 사우디 감산 가능성 언급 등에 급등.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3.38달러(+3.74%) 급등한 93.74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美 경제지표 부진 등에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약세 속 상승.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보험, 개인/가정용품, 복 합산업, 경기관련 소비재, 은행/투자서비스, 유틸리티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에너지, 화학, 금속/광업, 경기관련 서비스업, 자동차, 운수 업종 등은 상승.

다우 -154.02(-0.47%) 32,909.59, 나스닥 -0.27(-0.00%) 12,381.30, S&P500 4,128.73(-0.22%), 필라델피아반도체 2,864.31(+0.74%)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 등에 강세 흐름을 이어가던 뉴욕증시는 美 공격적 긴축 우려 속 경기 침체 우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려 등이 지속되면서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악재로 작용.

미국 중앙은행(Fed)은 2020년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다만, 최근 FOMC 회의를 통해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과 함께 금리 인상을 예고하는 등 본격적인 긴축 행보를 보이고 있음. Fed는 22년6월 FOMC 회의에서 28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75%p 인상했으며, 7월 회의에서도 0.75%p 인상 했음. 한편, 파월 의장은 "다음 회의에서 또 다른 이례적인 큰 폭의 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지만, "통화정책 기조가 추가로 긴축됨에 따라 누적된 정책 조정이 경제와 인플레이션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를 평가하는 동안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할 것 같다"라고 언급하는 등 향후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을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 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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