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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8/01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2.08.01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 등에 강세 흐름을 이어가던 뉴욕증시는 美 공격적 긴축 우려 속 경기 침체 우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려 등이 지속되면서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악재로 작용.

미국 중앙은행(Fed)은 2020년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다만, 최근 FOMC 회의를 통해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과 함께 금리 인상을 예고하는 등 본격적인 긴축 행보를 보이고 있음. Fed는 22년6월 FOMC 회의에서 28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75%p 인상했으며, 7월 회의에서도 0.75%p 인상 했음. 한편, 파월 의장은 "다음 회의에서 또 다른 이례적인 큰 폭의 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지만, "통화정책 기조가 추가로 긴축됨에 따라 누적된 정책 조정이 경제와 인플레이션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를 평가하는 동안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할 것 같다"라고 언급하는 등 향후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을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 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7/29(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97%)/나스닥(+1.88%)/S&P500(+1.42%) 애플· 아마존 등 빅테크 실적 호조(+), 물가 지표 급등(-)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 물가 지표가 급등했다는 소식에도 애플과 아마존 등 빅테크 실적 호조에 힘입어 사흘 연속 상승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97%, 1.42%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88% 상승. 특히, 7월 한달 3대 지수 모두 2020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

최근 발표된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엇갈린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예상보다 선방하고 있다는 분석 속에 증시에 호재로 작용. 특히, 이날에는 전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애플과 아마존이 양호한 모습을 보이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음. 이날 실적을 발표한 엑슨 모빌과 셰브론도 호실적을 발표. 아마존은 2개 분기 연속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매출과 가이던스는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애플은 주당순이익이 1.20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8%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치는 상회했으며 매출액도 830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넘어섰음. 이에 아마존 주가는 10% 넘게 급등했으며, 애플도 3% 이상 상승. 다만, 인텔은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을 뿐만 아니라 향후 경기 둔화로 인해 매출이 부진할 것이라며 실적 가이던스를 하향했음.
한편, 펙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 중 56%의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 데, 이 중 73%의 기업이 예상치를 웃도는 주당순이익(EPS)을 발표한 것으로 전해짐.

이날 발표된 물가 지표는 급등세를 이어감.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6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동월대비 6.8% 올라 4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음. 이날 수치는 전월 기록한 6.3%보다 상승폭이 확대됐고, 전월대비로도 1.0% 올라 전월 0.6% 상승보다 높았음. 근원 PCE 가격 지수는 전년동월대비 4.8% 상승해 전월 4.7%보다 높아졌고, 전월대비로도 0.6% 상승해 전월 0.3% 상승보다 높았음.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월대비 9.1% 급등한 데 이어 PCE 가격지수도 급등세를 이 어가면서 Fed 긴축 경계감은 지속되는 모습.
미시건대가 집계하는 7월 소비심리평가지수 확정치는 51.5를 기록해 전월 기록한 역대 최저치인 50.0보다 소폭 상승했음. 12개월 기대인플레이션은 5.2%로 집계돼 예비치와 같았으며, 향후 5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9%로 예비치 2.8%보다 소폭 상승했음. 다만, 전월 수치보다는 낮아졌음. 한편,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현재 미국 경제는 침체에 있지 않다고 본다며, 인플레이션 안정을 위해 금리 인상을 더 해야 한다고 언급했음.

시카고상 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Fed가 9월 회의 에서 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74.0%에 달했으며, 0.75%포인트 인상 가능 성은 26%를 기록.

이날 국제유가는 OPEC+ 증산 규모 유지 전망 속 강세. 미국 뉴 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20달러(+2.28%) 상승한 98.62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물가 지표 급 등 속 인플레이션 경계심과 경기 침체 우려가 혼재한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 이 상승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금속/광업, 산업서비스, 에너지, 복합산업, 화학, 은 행/투자서비스, 유틸리티,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기술장비, 통신서비스, 운수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아마존(+10.36%), 애플(+3.28%), 엑슨 모빌(+4.63%), 셰브론(+8.90%) 등이 실적 호조 등에 강세를 기록. 마이크로소프트(+1.57%), 알파 벳A(+1.84%), 엔비디아(+1.00%), 테슬라(+5.78%) 등 주요 기술주들도 대체로 상승. 美 민주당, 그린부양안 합의 모멘텀 지속 등에 퍼스트솔라(+12.06%), 인페이즈 에너지(+3.65%) 등 신재생에너지 업체들도 전일에 이어 강세를 기록. 반면, 인텔(-8.56%)은 실적 부진 등에 급락했고, 로쿠(-23.07%)는 실적 부진과 함께 광고 부문 둔화를 경고하 면서 폭락. P&G(-6.18%)도 순이익이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큰 폭 하락.

다우 +315.50(+0.97%) 32,845.13, 나스닥 +228.10(+1.88%) 12,390.69, S&P500 4,130.29(+1.42%), 필라델피아반도체 2,967.14(+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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