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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7/29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2.07.29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 등에 강세 흐름을 이어가던 뉴욕증시는 美 공격적 긴축 우려 속 경기 침체 우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려 등이 지속되면서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악재로 작용.

미국 중앙은행(Fed)은 2020년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다만, 최근 FOMC 회의를 통해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과 함께 금리 인상을 예고하는 등 본격적인 긴축 행보를 보이고 있음. Fed는 22년6월 FOMC 회의에서 28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75%p 인상했으며, 7월 회의에서도 0.75%p 인상 했음. 한편, 파월 의장은 "다음 회의에서 또 다른 이례적인 큰 폭의 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지만, "통화정책 기조가 추가로 긴축됨에 따라 누적된 정책 조정이 경제와 인플레이션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를 평가하는 동안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할 것 같다"라고 언급하는 등 향후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을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 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7/28(현지시간) 뉴욕증시 강세, 다우(+1.03%)/나스닥(+1.08%)/S&P500(+1.21%) 2분기 GDP 마이너스 성장에도 Fed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의 2분 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3대 지수 모두 큰 폭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1.03%, 1.21%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08% 상승.

美 상무부는 미국 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0.9% 감소했다고 발표했음. 이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것으로, 2개 분기 연속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것임. 통상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는 경우 경기 침체에 진입했다고 평가되고 있음. 다만, 경기 침체 우려 속 Fed의 금리 인상 속도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증시에는 악재보다는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 전일 Fed가 시장 예상대로 두 번 연속 75bp(1bp=0.01%p)의 금리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파월 의장은 긴축 속도 조절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음. 파월 의장은 "다음 회의에서 또 다른 이례적인 큰 폭의 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지만, "통화정책 기조가 추가로 긴축됨에 따라 누적된 정책 조정이 경제와 인플레이션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를 평가하는 동안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할 것 같다"라고 언급하는 등 향후 금리 인상 폭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음.
한편, 옐런 재무장관은 "GDP 헤드라인 수치의 너머를 보는 것이 중요한데 여전 히 소비 지출이 견고하고 고용은 안정되어 있어 전반적인 경기 침체는 없다"며, "2분 기 GDP 위축은 경제가 보다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언급.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는 양호한 모습. 美 노동부는 지난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5,000건 감소한 25만6,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월스트리 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24만9,000건을 웃돈 수치지만, 4주만에 감소세로 전환한 것임.

주요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도 긍정적으로 작용.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S&P 500 기업의 거의 절반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71.5%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것으로 전해짐. 전일 장 마감 후 포드는 시장 예상치 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날 화이자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공개. 이날 장 마감 후 애플과 아마존도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음. 애플은 장 마감 직후 주당순이익이 1.20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8%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치는 상회했음. 매출액도 830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넘어섰음. 아마존은 2개 분기 연속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매출과 가이던스는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다만, 메타, 퀄컴 은 전일 장 마감 후 부진한 실적을 발표.

이날 국제유가는 美 경기 침체 우려 등에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84달러(-0.86%) 하락한 96.42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美 GDP 역성장에도 Fed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도 혼조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큰 폭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복합산업, 유틸리티, 운수, 경기관련 소비재, 자 동차, 산업서비스, 기술장비, 금속/광업, 소매, 경기관련 서비스업, 음식료,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조 맨친 상원의원이 향후 10년간 기후•에너지 관련 예산안 처리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퍼스트솔라(+15.29%), 인페이즈 에너지(+7.62%), 넥스트에라에너지(+5.18%) 등 태양광에너지, 재생에너지, 풍력에너지 업체들이 강세를 나타냈고, 전일 장 마감 후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포드(+6.14%)도 강세. 애플(+0.36%), 마이크로소프트(+2.85%), 아마존(+1.08%), 알파벳A(+1.03%), 엔비디아(+1.09%), 테슬라(+2.21%) 등 주요 기술주들도 대체로 상승. 한편, 애 플과 아마존은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시간외 거래에서도 강세를 기록. 반면, 메타(-5.22%), 퀄컴(-4.54%)은 전일 장 마감 후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하락했고, 화이자(-1.61%)가 호실적 발표에도 하락.

다우 +332.04(+1.03%) 32,529.63, 나스닥 +130.17(+1.08%) 12,162.59, S&P500 4,072.43(+1.21%), 필라 델피아반도체 2,944.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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