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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7/11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07.11

뉴욕 마감시황

7/8(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15%)/나스닥(+0.12%)/S&P500(-0.08%) 고용지표 호조 속 경기 침체 우려 완화(+), Fed 공격적 긴축 우려 지속(-)

이날 뉴욕증시는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보합권내 혼조세를 기록.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15%, 0.08% 하락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12% 상승. 특히, 나스닥지수는 올해 첫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

이날 발표된 6월 고용동향보고서가 양호 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 긴축 우려와 경기 침체를 피해갈 수도 있다는 안도감이 엇갈린 모습을 보임. 美 노동부는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37 만2,000명 증가했다고 밝힘.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들이 전망한 시장 예상 치 25만명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준임. 6월 실업률은 3.6%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시장 예상치에도 부합했음. 잇따른 경기침체 경고음에도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을 상회하는 탄탄한 수준을 나타내며 Fed의 금리 인상 행보도 가속화할 것이란 전망이 커지는 모습.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7월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93% 반영했음. 이는 1주일 전의 86.2%보다 높아진 수치임. 전일 크리스토퍼 월러 Fed 이사와 제임스 불러 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0.75%포인트 인상 의견을 밝힌 가운데,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이날 CNBC에 출연해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언급했음.

한편, Fed와 다우존스에 따르면, 5월 소비자신용(부동산 대 출 제외)이 전월대비 223억 달러 가량 증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 상치 300억 달러 증가를 밑돌았음. 계절 조정 기준 연율로는 5.9% 증가. 美 상무부가 발표한 5월 도매재고는 전월대비 1.8% 증가한 8,786억 달러로 집계됐음. 이는 월스트 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2% 증가를 밑도는 수준임.

이날 국제유가는 반발 매수세 유입 지속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06달러(+2.01%) 상승한 104.79달러에 거 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고용지표 호조 속 Fed 공격적 긴축 우려 등에 약세를 이어갔고, 달러화는 혼조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저점 인식 속 이 틀째 상승.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기술장비, 자동차, 에너지, 제약, 운수, 개인/가정용품, 의료 장비/보급, 경기관련 소비재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통신서비스, 소매, 보험, 경기관련 서비스업 등은 하락.

다우 -46.40(-0.15%) 31,338.15, 나스닥 +13.96(+0.12%) 11,635.31, S&P500 3,899.38(-0.08%), 필라델피아반도체 2,618.02(+0.47%)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 등에 강세 흐름을 이어가던 뉴욕증시는 美 공격적 긴축 우려 속 경기 침체 우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려 등이 지속되면서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악재로 작용.

미국 중앙은행(Fed)은 2020년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다만, 최근 FOMC 회의를 통해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과 함께 금리 인상을 예고하는 등 본격적인 긴축 행보를 보이고 있음. 연준은 올해 6월 FOMC 회의에서 시장의 예 상대로 기준금리를 0.75%p 인상. 연준이 기준금리를 0.75%p 인상한 것은 앨런 그린스 펀 전 Fed 의장 시절인 1994년 11월 이후 28년 만에 처음임. 제롬 파월 의장은 6월 FOMC 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다음 회의에서도 비슷한 수준으로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며, “지금 상황에서 볼때 7월 회의 때는 50bp 혹은 75bp 금리 인상을 할 것 같다”고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 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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