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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7/08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07.08

뉴욕 마감시황

7/7(현지시간) 뉴욕증시 강세, 다우(+1.12%)/나스닥(+2.28%)/S&P500(+1.50%) 고용동향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 저가 매수세 유입(+)

이날 뉴욕증시는 오는 8일 발표되는 6월 고용동향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3대 지수 모두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1.12%, 1.50%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28% 급등.

최근 지수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이어진 가운데, 6 월 고용동향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이날 발표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美 노동 부는 지난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대비 4,000명 증가한 23만5,000명으로 집계됐음.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23 만명 보다 다소 부진한 수치임.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에 따르면, 6월 감원 계획은 3만2,517명으로 전월 2만712명보다 57% 증가했음. 이는 2021년 2월 3만4,531명 감원 발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임. 아울러 미국의 5월 무역적자는 전월 대비 11억 달러(1.3%) 감소한 855억 달러를 기록해 두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847억 달러보다는 부진했음.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다음날 발표되는 6월 비농업 고용자 수가 25만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 상하고 있음. 이는 5월보다 적은 수준임.

전일 6월 FOMC 의사록에서 인플레이션 억제에 대한 연방준비제도(Fed)의 강력한 의지가 재확인된 가운데, Fed 인사들의 긴축 발언은 계속 이어지는 모습. 크리스토퍼 월러 Fed 이사는 “7월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하는 것을 지지한다”며, “9월에는 그 폭을 50bp로 낮출 필요가 있다”고 언급.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Fed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금리를 급격히 인상하더라도 미국 경제가 2022년 확장 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 불러드 총재는 "미국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조하다"면서 "경제가 2022년에도 확장할 것"이라고 언급.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Fed가 7월 회의에서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93.9%로 전장 90.9%에서 상승했음.

이날 美 2년물과 10년물 국채금리의 역전 현상은 이어졌지만, 전일보다 역전폭은 축소됐음. Fed 위원들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경기 둔화의 위험을 감수할 수 있다는 의지를 드러내면서 美 국채금리가 일제히 반등한 가운데, 10년물 국채금리 와 2년물 국채금리는 일제히 3%대로 올라섰음. 오후 3시 기준(동부시간)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3.5bp에서 -2.3bp로 축소됐음.

이날 국제유가는 반발 매수세 유입 등에 급등.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4.20달러(+4.26%) 급등한 102.73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Fed 물가 안정 의지 재확인 속 약세를 이어갔고, 달러화는 최근 강세 흐 름에 따른 관망세 속 소폭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8거래일만에 반등.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에너지, 자동차, 기술장비, 소프 트웨어/IT서비스, 소매, 개인/가정용품, 금속/광업, 화학, 경기관련 소비재, 경기관련 서비스업, 의료 장비/보급, 산업서비스, 운수, 제약,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의 강 세가 두드러짐.

다우 +346.87(+1.12%) 31,384.55, 나스닥 +259.50(+2.28%) 11,621.35, S&P500 3,902.62(+1.50%), 필라델피아반도체 2,605.88(+4.48%)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 등에 강세 흐름을 이어가던 뉴욕증시는 美 공격적 긴축 우려 속 경기 침체 우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려 등이 지속되면서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악재로 작용.

미국 중앙은행(Fed)은 2020년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다만, 최근 FOMC 회의를 통해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과 함께 금리 인상을 예고하는 등 본격적인 긴축 행보를 보이고 있음. 연준은 올해 6월 FOMC 회의에서 시장의 예 상대로 기준금리를 0.75%p 인상. 연준이 기준금리를 0.75%p 인상한 것은 앨런 그린스 펀 전 Fed 의장 시절인 1994년 11월 이후 28년 만에 처음임. 제롬 파월 의장은 6월 FOMC 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다음 회의에서도 비슷한 수준으로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며, “지금 상황에서 볼때 7월 회의 때는 50bp 혹은 75bp 금리 인상을 할 것 같다”고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 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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