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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1/26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01.26

뉴욕 마감시황

1/25(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다우(-0.19%)/나스닥(-2.28%)/S&P500(-1.22%) Fed 조 기 긴축 우려 지속(-),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성장 둔화 우려(-)

이날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긴축 우려가 지속되며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와 S&P500지 수가 0.19%, 1.22%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28% 급락.

이날부 터 이틀간 일정으로 FOMC 정례회의가 개최된 가운데, 조기 긴축 우려가 지속되며 연일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시장에서는 Fed가 자산매입의 완전한 종료 시점을 앞당기고 양적 긴축(QT) 시기에 관련해 진전된 논의 결과를 공개할 것인가에 대해 관심이 집중 되고 있음. 아울러 Fed가 3월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지만, 일 각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음. 이에 美 국채금리가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 특히, 10년물 국채금리는 1.78% 위로 올라섰음. 美 국채 금리 상승 속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대형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이며 증시 하락을 이끌었음.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 전일 로이드 오스틴 美 국방장관은 미군 8,500명에 대해 유럽 배치 준비태세를 강화하라는 명령을 내렸으며, 나토 소속 유럽 국가들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동유럽에 추가 병력과 자원을 보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힘. 조 바이든 美 대통령은 전일 유럽 지도자들과 화상회의를 통해 우크라이나 침공을 저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우크라이 나 주권과 영토보전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으며, 이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직접 제재할 수도 있다고 강력히 경고했음. 러시아 크렘린궁은 미국이 내놓는 행동과 입장으로 인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향후 협상 지속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러시아의 안전보장 요구에 대한 미국 측 의 문서로 된 답변을 받아야 한다고 언급했음.

이날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4% 하향 조정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 IMF는 올해 세계경제 전망치를 종전 4.9%에서 0.5%포인트 낮춰 4.4%로 제시했으며, 미국의 올해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는 4.0%로 지난해 10월 예측보다 1.2%포인트 하향 조정했음.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도 대체로 부진한 모습.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미국의 1월 소비자신 뢰지수는 113.8을 기록해 전월 115.2에서 하락했음. 다만,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111.7은 웃돌았음.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1월 제조업 지수는 8로 전월 16에서 크게 낮아졌으며, 시장 예상치도 밑돌았음.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가 집계한 계절 조정 11월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연율로 18.8% 상승했음. 이는 10월의 19% 상승에서 하락한 것으로 3개월째 둔화된 수치임.

이날 국제유가는 지정학적 리스크 및 원유생산 차질 우려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29달러(+2.75%) 상승한 85.60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Fed 조기 긴축 우려 지속 등에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혼조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우크라이나 증시 부진 속 안전자산 선호 심리 등에 상승.

다우 -66.77(-0.19%) 34,297.73, 나스닥 -315.83(-2.28%) 13,539.30, S&P500 4,356.45(-1.22%), 필라델피아반도체 3,350.85(-3.71%)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 등에 강세 흐름을 이어가던 뉴욕증시는 美 조기 긴축 우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려 등이 지속되면서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음.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12월 FOMC 회의를 마치고 통화정책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0~0.25%로 유지하기로 결정. 다만,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 규모를 시장 예상대로 기존 150억 달러에 서 300억 달러로 확대한다고 밝혔으며,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를 통해 내년에는 최소 3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음. 2023년은 3회, 2024년은 2회 인상을 예상했음. 또한,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인 요인을 반영하고 있다는 표현을 삭제했음. 12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이 예상보다 빠른 기준금리 인상과 양적 긴축(QT) 가능성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됨.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 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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