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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1/27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2.01.27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 등에 강세 흐름을 이어가던 뉴욕증시는 美 조기 긴축 우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려 등이 지속되면서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음.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12월 FOMC 회의를 마치고 통화정책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0~0.25%로 유지하기로 결정. 다만,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 규모를 시장 예상대로 기존 150억 달러에 서 300억 달러로 확대한다고 밝혔으며,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를 통해 내년에는 최소 3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음. 2023년은 3회, 2024년은 2회 인상을 예상했음. 또한,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인 요인을 반영하고 있다는 표현을 삭제했음. 12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이 예상보다 빠른 기준금리 인상과 양적 긴축(QT) 가능성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됨.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 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26(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38%)/나스닥(+0.02%)/S&P500(-0.15%) 파월 Fed 의장 매파적 발언(-),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기업 실적 호조(+)

이날 뉴욕증시는 예상된 FOMC 정례회의 결과 속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회의 직후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 등에 상승폭을 반납한 뒤 혼조세로 거래를 마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각각 0.38%, 0.15%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02% 상승.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올해 첫 FOMC 정례회의 를 종료하고 올해 3월 첫 금리인상에 나설 것을 시사했음.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의 목표 범위를 0~0.25%로 동결했으며, 파월 의장은 FOMC 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인플레이션이 2%를 웃도는 수준이고, 고용시장이 견고하기 때문에 위원회 는 곧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황이 적정하다면 3월 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정하다고 보고 있다"고 언급. 또한, 인플레이션이 장기 목표치를 초과하고 있고 공급 문제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크고 오래 지속된다고 경고했음.
아울러 채권 매입은 2월까지 300억 달러를 유지한다고 밝혔으며, 시장에 가장 큰 불안 요소로 여겨지고 있는 양적긴축(QT)에 대해서는 "연방기금금리(FFR)의 목표 범위 인상 과정이 시작된 이후 시행할 것"이라고 언급했음.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우려는 지속되는 모습. 이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자국의 안전보장 요구에 대해 미국 등 서방이 지루하게 논의만 계속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건설적 반응이 없으면 구체적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언급했음.

기업 실적이 호조를 보인 점은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마이크로소프 트는 전일 장 마감 후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한 517억달러,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1% 상승한 188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호조로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언급했으며, 1분기 매 출은 485억달러에서 493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밝혀 시장예상치를 웃돈 분기 매출 가이던스(예상치)를 제시했음. 아울러 테슬라는 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65% 증가한 177억 달러,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60% 급증한 23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음.
한편, S&P500에 속한 기업의 5분의 1이 결과를 발표하면서 4분기 실적 시즌이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리피니티브 데이터에 따르면 실적이 발표된 기업의 81%가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짐.

이날 국제유가는 지정학적 우려 지속 등에 급등.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 격은 전거래일보다 1.75달러(+2.04%) 상승한 87.35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 가격은 연준의 3월 금리 인상 시사 속 하락했으며, 달러화도 매파적 연준 결과 등에 강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금속/광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경기관련 소비재, 소매, 재생에너지, 화학 업종 등이 하락. 종목별로는 마이크로소프트(+2.85%)가 전일 장 마감 후 호실적 발표 속 예상치를 웃돈 분기 가이던스를 제시한 가운데 상승했으며, 테슬라(+2.07%)도 4분 기 호실적 발표에 상승. 마텔(+4.33%)은 경쟁사 하스브로(HAS)로부터 월트디즈니의 겨울왕국 장난감 라이선스를 찾았다고 밝힌 가운데 상승. 반면, 보잉(-4.82%)이 4분기에 중단된 787과 관련하여 45억 달러의 비용이 발생했다고 밝힌 가운데 하락.

다우 -129.64(-0.38%) 34,168.09, 나스닥 +2.82(+0.02%) 13,542.12, S&P500 4,349.93(-0.15%), 필라델피아반도체 3,407.00(+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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