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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1/06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01.06

뉴욕 마감시황

1/5(현지시간) 뉴욕증시 급락, 다우(-1.07%)/나스닥(-3.34%)/S&P500(-1.94%) 예상보다 강한 매파적 FOMC 의사록 공개(-)

이날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예상보다 빠른 긴축 예고 소식 등에 급락세를 기록.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1.07%, 1.94%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34% 급락. 특히, 나스닥지수는 지난해 2월 이후 11개월 만에 하루 최대 낙폭을 기록.

Fed가 이날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공개된 가운데, FOMC 위원들은 예상보다 빠른 기준금리 인상과 양적 긴축(QT) 가능성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음. 위원들은 경제, 노동시장, 인플레이션 전망을 고려할 때 앞서 예상했던 것보다 더 일찍 또는 더 빠르게 기준금리를 올리 는 것이 정당화될 수 있다고 언급했으며, 기준금리 인상 시작 후 상대적으로 조기에 Fed의 대차대조표 규모를 줄이기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 짐. 시장에서는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종료 시점을 올해 3월로 앞당긴 만큼 Fed가 이르면 3월부터 금리인상을 시작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이에 이번 양 적 긴축의 시작 시점과 속도가 지난 2010년대 긴축 시기와 비교해 더욱 빨라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는 모습. FOMC 의사록 공개 후 美 10년물 국채 금리는 급등세를 보이며 장중 1.7%선을 넘어섰으며, 2년물과 30년물 역시 큰 폭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임.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올 해 3월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67.8%로 반영했음. 두 번째 금리 인상 시기는 6월로 예상하고 있으며, 6월까지 기준금리가 50bp 인상될 가능성은 44.0%로 전일 기록한 39.6%보다 높아졌음.

이날 발표된 민간 고용이 호조를 보인 점도 긴축 우려를 부추기 는 모습.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2월 민간부문 고용은 전월대비 80만7,000명 증가했음.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37만5,000명을 두 배 이 상 상회하는 수치임.

이날 국제유가는 원유 수요에 대한 낙관론 지속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 일 대비 0.86달러(+1.12%) 상승한 77.85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예상 보다 강한 FOMC 의사록 공개 속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혼조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이틀째 상승.

다우 -392.54(-1.07%) 36,407.11, 나스닥 -522.55(-3.34%) 15,100.17, S&P500 4,700.58(-1.94%), 필라델피아반도체 3,879.87(-3.22%)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인플 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재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다만, 코로 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과 美 긴축 우려, 美/中 갈등 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 하기로 했음. Fed는 12월 FOMC 회의를 마치고 통화정책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0~0.25% 로 유지하기로 결정. 다만,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 규모를 시장 예 상대로 기존 150억 달러에서 300억 달러로 확대한다고 밝혔으며,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를 통해 내년에는 최소 3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음. 2023년은 3회, 2024년은 2회 인상을 예상했음. 또한,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인 요인을 반영하고 있다는 표현을 삭제했음. 12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이 예상보다 빠른 기준금리 인상과 양적 긴축(QT) 가능성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됨.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 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 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 성이 매우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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