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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12/20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1.12.20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인플 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재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다만, 코로 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과 美/中 갈등, 中 헝다그룹 디폴트 우려 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

미 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12월 FOMC 회의를 마치고 통화정책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0~0.25%로 유지하기로 결정. 다만,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 규모 를 시장 예상대로 기존 150억 달러에서 300억 달러로 확대한다고 밝혔으며,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를 통해 내년에는 최소 3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음. 2023년 은 3회, 2024년은 2회 인상을 예상했음. 또한,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인 요인 을 반영하고 있다는 표현을 삭제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 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 작성일자 : 2021/12/20 06:48]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2/17(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다우(-1.48%)/나스닥(-0.07%)/S&P500(-1.03%) 긴축 우려 지속(-), 오미크론 우려 지속(-)

이날 뉴욕증시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은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 긴축 우려 및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가 지속되며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1.48%, 1.03%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07% 하락.

Fed 긴축 우려가 지속된 점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지난 15일 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 규모를 시장 예상대로 기존 150억 달러에서 300억 달러로 확 대한다고 밝혔으며,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를 통해 내년에는 최소 3차례 금리 인 상 가능성을 나타내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금리가 인상될 것을 시사했음.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테이퍼링 속도를 높인 Fed의 결 정은 향후 금리 인상에 있어 연준에 선택지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내년 금리를 올린다면 이는 경기 사이클에서 우리가 있는 위치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음. 크리스토퍼 월러 Fed 이사는 내년 3월에 테이퍼링이 종료된 직후 곧 금리를 인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 행 총재는 내년 미국 경제가 예상대로 강한 성장세를 유지한다면 금리를 2~3회 인상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언급.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3월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50.5%로 예상했으며, 내년 5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87.8%로 크게 높아졌음.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 미국 기업들이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사무실 복귀 계획을 미루거나 행사를 취소하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는 모습.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뉴욕주는 이날 2만1,02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치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짐. 이에 금융 중심지인 뉴욕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지자 그동안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를 종용했던 금융회사들이 방침을 바꿔 복귀를 연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뉴욕주를 비롯한 동북부 일대의 코로나19 급증세는 기존 델타 변이와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동시에 확산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되고 있음.

이날 국제유가는 주요국 긴축 및 오미크론 확산 우려 등에 약세.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52달러(-2.10%) 하락한 70.86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각국 긴축 속도 차별화 및 오미크론 확산 지속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안전자산 선호심리 등에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 및 안전자산 수요 등에 상승.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자동차, 복합산업, 경기관 련 소비재, 에너지, 화학, 은행/투자서비스, 보험, 유틸리티, 산업서비스, 개인/가정 용품 업종 등이 하락. 반면, 제약, 의료 장비/보급, 경기관련 서비스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금속/광업 업종 등은 상승.

다우 -532.20(-1.48%) 35,365.44, 나스닥 -10.76(-0.07%) 15,169.68, S&P500 4,620.64(-1.03%), 필라델피아반도체 3,761.0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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