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해외시황

2021/12/17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1.12.17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인플 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재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다만, 코로 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과 美/中 갈등, 中 헝다그룹 디폴트 우려 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

미 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12월 FOMC 회의를 마치고 통화정책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0~0.25%로 유지하기로 결정. 다만,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 규모 를 시장 예상대로 기존 150억 달러에서 300억 달러로 확대한다고 밝혔으며,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를 통해 내년에는 최소 3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음. 2023년 은 3회, 2024년은 2회 인상을 예상했음. 또한,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인 요인 을 반영하고 있다는 표현을 삭제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 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 작성일자 : 2021/12/17 06:53]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2/16(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다우(-0.08%)/나스닥(-2.47%)/S&P500(-0.87%) 긴축 우려 부각 속 기술주 부진(-)

이날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 후 주요 기술주들에 대한 매도 압력이 커진 가운데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08%, 0.87%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47% 급락.

전일 연방준비제도(Fed)가 FOMC 회의에서 더 빠른 테이퍼링 속도와 금리 인상을 예고 한 가운데 시장은 불확실성 해소 등으로 안도감이 형성됐지만, 이날에는 주요 중앙은 행들이 긴축 속도를 높이면서 긴축 우려가 부각되는 모습. Fed는 전일 이틀 간의 FOMC 회의를 마치고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 규모를 시장 예상대로 기존 150억 달러에서 300억 달러로 확대한다고 밝혔으며,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를 통 해 내년에는 최소 3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음. 2023년은 3회, 2024년은 2회 인상을 예상했으며,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인 요인을 반영하고 있다는 표현을 삭제했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3월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41.8%로, 내년 5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61.1%로 예상했음. 5월에 1회 금리 인상 가능성은 46.0%로, 2회 금리 인상 가능성은 14.5%로 나타 났음.
이날 영란은행(BOE)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주요 선진국 중에서 처 음으로 정책금리를 0.1%에서 0.25%로 15bp 인상했음. 유럽중앙은행(ECB)은 기준금리는 동결하면서도 팬데믹 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은 내년 3월에 종료하고 매입 속도도 내년 1분기부터 낮추기로 했음. 각국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단계적 으로 긴축에 나서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특히, 밸류에이션이 큰 대형 기술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짐.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 美 노동부가 발표 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전주대비 1만8,000건 증가한 20 만6,000건을 기록.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19만5,000건 보다 부진한 수치임. 변동성이 덜한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대비 1만6,000건 감소한 20만3,750건으로 1969년 11월15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 美 상무부가 발표 한 11월 신규주택 착공건수는 전월대비 11.8% 증가한 연율 168만채(계절 조정치)를 기록. 이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치임. 12월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 지수는 15.4 를 기록해 전월 수치(39.0)와 시장 예상치(30.0)를 모두 크게 밑돌았음.

이날 국 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감소 영향 지속 등에 강세.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51달러(+2.13%) 상승한 72.38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Fed와 ECB의 금리인상 시각차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주요국 긴축 정책 행보 등에 경기 회복 우려가 커진 가운데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

다우 -29.79(-0.08%) 35,897.64, 나스닥 -385.14(-2.47%) 15,180.44, S&P500 4,668.67(-0.87%), 필라델피아반도체 3,766.32(-4.27%)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