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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8/25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1.08.25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인플 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재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다만, 코로 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과 美/中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7월 FOMC 회의를 마치고 통화정책 성명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0~0.25%로 유지하기로 했으며, 월 자산매입 규모를 1,200억 달러로 유지하고 물가가 일정 기간 2%를 완만하게 웃돌아 향후 물가가 평균 2%가 되고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가 2%에 잘 고정되도록 완화적인 통화정책 스탠스를 유지할 것이란 점을 재확인했음. 다만, 자산 매입 프 로그램 축소를 위한 목표치로의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해 향후 회의에서의 테이퍼링을 개시할 발판을 마련했음. 아울러 단기 자금시장의 안전장치로 상설 레포 운영 기구인 스탠딩 레포(SRF)를 도입했음.
한편, Fed는 7월 FOMC 의사록을 통해 연내 테이퍼링( 자산 매입 축소) 가능성을 시사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작 성일자 : 2021/08/25 06:50]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8/24(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09%)/나스닥(+0.52%)/S&P500(+0.15%)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정식 승인 모멘텀 지속(+), 조기 테이퍼링 우려 완화 지속(+), 中 기업 실적 호조(+)

이날 뉴욕증시는 이번주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조기 테이퍼링 우려 가 다소 완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일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정식 승인 소식에 따른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지속되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미국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이 실적 호조 속에 강세를 보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다우지수가 0.09% 상승했으며,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0.15%, 0.52%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치 재차 경신. 특히, 기 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15,000선을 돌파했음.

전일 美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정식 승인했다는 소식이 연일 호재로 작용. 이번 코로나19 백신 정식 승인으로 미국에서 정체됐던 백신 접종에 다시 탄 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특히 정부, 대학•학교 등은 물론 기업이나 사업장에서의 백신 접종 의무화 움직임도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앤서니 파 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전일 밤 CNN방송과의 인터뷰에 서 압도적인 다수의 사람이 백신을 맞으면 내년봄 무렵에는 미국이 팬데믹(세계적 대 유행)을 통제하게 될 수 있다고 밝힘.
한편, 코로나19 확산세는 지속되는 모습. 뉴 욕타임스(NYT)의 집계에 따르면, 전일 기준 미국의 최근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5만625명으로 14일 전 보다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오는 26일 개최되는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조기 테이퍼링 우려가 다소 완화되고 있는 점도 긍정 적으로 작용. 시장에서는 제롬 파월 Fed 의장이 이번 잭슨홀 회의에서 테이퍼링 관련 중대 발표는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음. 파월 의장이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로 테이퍼링에 대해 좀 더 신중한 자세를 취할 경우 위험 선호 심리는 강화될 것 으로 전망되고 있음.

최근 중국 당국의 규제 우려 속에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미 국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이 실적 호조 등에 강세를 보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돈나무언니'로 유명한 헤지펀드 매니저 캐시 우드가 중국 관련 주식을 사들였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 특히, 징둥닷컴이 중국 정부의 규제 속에서도 활성 이용자수가 분기 최 대 규모인 3,200만명 순증하면서 14% 넘게 급등했으며, 텐센트도 대규모 자사주 매입 소식 등에 12% 넘게 급등.

이날 국제유가는 멕시코만 화재 및 中 코로나19 통제에 따른 수요회복 기대감 등에 상승.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90달러(+2.89%) 상승한 67.54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위험 자산 선호 심리 등에 약세를 기록했 고, 달러화도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코로나19 확산 우려 지속 및 달러 약세 등에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개인/가정용품, 자동차, 소매, 경기관련 소비재, 경기관련 서비스업, 에너지, 소프트웨어/IT서비스, 화학, 복합산업, 기술장비, 의료 장비/보급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다우 +30.55(+0.09%) 35,366.26, 나스닥 +77.15(+0.52%) 15,019.80, S&P500 4,486.23(+0.15%), 필라델피아반도체 3,345.39(+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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