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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8/26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1.08.26

뉴욕 마감시황

8/25(현지시간) 뉴욕증시 소폭 상승, 다우(+0.11%)/나스닥(+0.15%)/S&P500(+0.22%) 잭슨홀 회의 관망세, 금융주 및 경제 재개 관련주 강세(+)

이날 뉴욕증시는 잭슨홀 회의를 이틀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금융주와 경제 재개 수혜주들이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소폭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11%, 0.22%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15% 상승. 특히,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

오는 27일 개최되는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관망 심리 가 커지는 모습.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이번 회의 연설에서 테이퍼링( 자산 매입 축소)에 대한 신호를 보여줄 가능성이 있지만, 최근 델타 변이 확산 등으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어 중대 발표는 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커지고 있음. 시장 에서는 Fed가 테이퍼링을 서두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좀 더 신중한 입장 을 나타낼 경우 위험 선호 심리는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이에 美 10년물 국 채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며 1.35%에 바짝 다가섰으며, 2년물 국채 금리와 30년물 국채 금리도 상승세를 기록. 금리 상승 속 은행주를 비롯한 금융주들이 강세를 기록.

최근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정식 승인 모멘텀 지속 및 하원 3조5,000억 달러 규모 예 산안 가결 소식 속에 경제 재개 수혜주들이 강세를 보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전일 美 하원은 3조5,000억 달러 규모의 사회안전망 확대 예산안을 승인, 본격적인 조정 절차에 들어갔음. 주요 언론들은 예산안이 찬성 220표대 반대 212표로 예산안을 승인했 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규모 경기부양안 처리에 청신호가 들어왔다고 보도했음. 예산 결의안은 '예산조정' 절차 발동을 위한 첫 단계로 법안의 대략적인 목표치와 한 도만 설정한 법안으로, 예산 결의안이 상원에 이어 하원을 통과하면서 공화당의 지지 없이 민주당 단독으로 법안을 처리하기 위한 '예산 조정 절차'의 첫 단계가 마무리됐 음.
한편, 존슨앤존슨(J&J)의 코로나19 백신이 부스터샷(추가 접종) 초기 임상에서 강한 면역 반응을 보였다는 소식도 전해짐. J&J는 2차 접종을 받은 사람들에게서 접종 한 달 이후 수치를 1차 접종 때와 비교한 결과 항체 수치가 9배 증가하는 것을 확인 했다고 밝힘.

기업 실적이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 딕스 스포팅 굿즈는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1%, 순이익은 약 80% 증가했다고 밝힘. 주당 순이익이 5.08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음. 이에 딕스 스포팅 굿즈는 13% 넘게 급등.
한편, 리피니티브 자료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지수 상장 기업 중 90%가량의 기업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것으로 전해짐. 이는 자료 집계를 시작한 1994년 이후 가장 높은 비율임.

이날 발표된 내구재수주 실적은 3달만에 감소세를 나타냄. 美 상무부는 7월 내구재수주 실적이 전월대비 4억 달러(0.1%) 감소한 2,572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 지난 5월, 6월 증가세를 보이다 다시 소폭 감소했음. 다만, 시장 예상치 0.5% 감소에 비해서는 양호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감소 등에 상승.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82달러(+1.21%) 상승한 68.36달러에 거래 마감.

다우 +39.24(+0.11%) 35,405.50, 나스닥 +22.06(+0.15%) 15,041.86, S&P500 4,496.19(+0.22%), 필라델피아반도체 3,372.55(+0.81%)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인플 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재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다만, 코로 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과 美/中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7월 FOMC 회의를 마치고 통화정책 성명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0~0.25%로 유지하기로 했으며, 월 자산매입 규모를 1,200억 달러로 유지하고 물가가 일정 기간 2%를 완만하게 웃돌아 향후 물가가 평균 2%가 되고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가 2%에 잘 고정되도록 완화적인 통화정책 스탠스를 유지할 것이란 점을 재확인했음. 다만, 자산 매입 프 로그램 축소를 위한 목표치로의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해 향후 회의에서의 테이퍼링을 개시할 발판을 마련했음. 아울러 단기 자금시장의 안전장치로 상설 레포 운영 기구인 스탠딩 레포(SRF)를 도입했음.
한편, Fed는 7월 FOMC 의사록을 통해 연내 테이퍼링( 자산 매입 축소) 가능성을 시사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 작성일자 : 2021/08/26 06:52]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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