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해외시황

2021/08/24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1.08.24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인플 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재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다만, 코로 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과 美/中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7월 FOMC 회의를 마치고 통화정책 성명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0~0.25%로 유지하기로 했으며, 월 자산매입 규모를 1,200억 달러로 유지하고 물가가 일정 기간 2%를 완만하게 웃돌아 향후 물가가 평균 2%가 되고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가 2%에 잘 고정되도록 완화적인 통화정책 스탠스를 유지할 것이란 점을 재확인했음. 다만, 자산 매입 프 로그램 축소를 위한 목표치로의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해 향후 회의에서의 테이퍼링을 개시할 발판을 마련했음. 아울러 단기 자금시장의 안전장치로 상설 레포 운영 기구인 스탠딩 레포(SRF)를 도입했음.
한편, Fed는 7월 FOMC 의사록을 통해 연내 테이퍼링( 자산 매입 축소) 가능성을 시사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작 성일자 : 2021/08/24 06:48]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8/23(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61%)/나스닥(+1.55%)/S&P500(+0.85%) 조기 테이퍼링 우려 완화(+),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정식 승인(+)

이날 뉴욕증시는 이번주 예정된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조기 테이퍼링 우려가 다소 완화된 가운데, 화이자 코 로나19 백신 정식 승인 소식이 전해지며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 가 0.61%, 0.85%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5% 상승하며 사상 최고 치 경신.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잭슨홀 미팅(경제정책 심포지엄)이 개최될 예정 인 가운데, 조기 테이퍼링 우려가 다소 완화되는 모습. 지난주 대표적 매파 위원으로 분류되는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델타 변이의 확산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GDP 성장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경우 빠른 테이퍼링을 요청한 의견을 조정할 수 있다고 언급하는 등 비둘기파적 발언을 내놓은 가운데, 이 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테이퍼링 시점이 늦춰질 것 이라는 전망이 커짐.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미국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계절 조정치)는 61.2를 기록해 전월 확정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밑돌았음. 이는 4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치임. 8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 55.2를 기록해 전월 확정치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으며, 8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
다만,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7월 전미활동지수(NAI)는 0.53를 기록해 전월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돌아섰으며 시장 예상치도 웃돌았음.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 한 7월 기존 주택판매(계절 조정치)는 2.0% 증가한 연율 599만채를 기록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시장 예상치도 웃돌았음.
한편, 시장에서는 27일로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에 주목하는 모습.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정식 승인 소식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美 식품의약국(FDA)은 이 날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정식 승인했음. 화이자 백신이 지난해 12 월 긴급사용을 승인 받은 지 8개월 만임. 이번 백신 정식 승인으로 백신에 대한 효과 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고 백신 접종률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 는 모습.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은 FDA의 백신 정식 승인을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중대 이정표"라고 치켜세우며 국민들에게 백신 접종을 재차 촉구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 속 中 코로나19 우려 완화 등에 급등.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3.50달러(+5.63%) 급등한 65.64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잭슨홀 미팅을 앞 두고 혼조세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조기 테이퍼링 우려 완화 속 약세를 기록. 대표적 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달러 약세 등에 큰 폭 상승.

업종 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금속/광업, 에너지, 운수, 경기관련 서비스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제약, 화학, 기술장비, 자동차, 소매, 산업서비스, 의료 장비/ 보급,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화이자(+2.48%)와 바이오엔테크(+9.58%)가 코로나19 백신 정식 승인 소식에 동반 상승했고, 모더나(+7.55%)도 동반 상승. 화이자가 23억달러에 인수를 발표한 항암제 업체 트릴리움 테라퓨틱스(+188.83%)는 폭등. 백신 접종 확대 기대감 속에 유나이티드항공(+3.41%), 델타 항 공(+2.86%),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2.85%), 익스피디아(+3.67%), 카니발(+3.96%), 윈 리조트(+5.24%) 등 여행/항공/카지노/크루즈 업체들도 상승. 애플(+1.03%), 마이크로소프트(+0.10%), 페이스북(+1.11%), 알파벳A(+1.90%), 넷플릭스(+1.18%), 테슬라(+3.83%) 등 주요 기술주들도 동반 상승했고, 엔비디아(+5.49%), 마이크론 테크놀로지(+2.15%) 등 반도체 업체도 상승. 페이팔(+1.47%)은 미국에 이어 영국에서도 가상화폐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상승했으며, 국제 유가 급반등 속 엑슨 모빌(+4.11%), 쉐브론(+2.58%), 마라톤 오일(+5.41%) 등 에너지 업체들도 상승.

다우 +215.63(+0.61%) 35,335.71, 나스닥 +227.99(+1.55%) 14,942.65, S&P500 4,479.53(+0.85%), 필라델피아반도체 3,342.01(+2.63%)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