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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0/10/28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0.10.28

뉴욕 마감시황

10/27(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80%)/나스닥(+0.64%)/S&P500(-0.30%)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지속(-), 美 대선 및 추가 경기 부양 불확실성 지속(-)

미국을 비 롯한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점이 연일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미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사상 최고치 수준으로 증가했고, 일부 지역에서 는 의료시설 부족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아울러 지자체별로 봉쇄 조치를 다시 강화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음.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프랑스 등 유럽 각국들도 다시 봉쇄 조치를 강화하고 있음. 특히,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다음날 대국민 연설을 통해 더 엄격한 봉쇄 조치를 발표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으며, 독일은 식당 및 술집 영업 제한 등의 봉쇄 조치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짐. 한편, CNBC는 존스홉킨스대의 자료를 인용해, 미국의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주 6만9,967명 증가했고, 36개 주에서 평균 입원 건수도 5% 이상 늘었다고 보도했음.

美 대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격차가 좁혀지는 등 대선 불확실성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美 연방대법원은 위스콘주가 오는 11월3일인 선거일 기준 엿새 후까지 접수된 우편투표 용지까지 포함해서 개표하겠다는 방침에 대해 기각 판결을 내렸음. 민주당과 조 바이 든 후보 지지자들이 우편투표에 적극적인 성향을 보이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이번 판결은 바이든에 불리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임. 한편, 美 대선을 일주일 남기고 사 전에 투표를 마친 유권자의 수가 6,600만명을 넘어서는 등 기록적인 투표율을 예고하 고 있음. 특히, 이번 선거 결과를 결정지을 경합주의 사전 투표 열기가 뜨거운 것으로 전해짐.

美 추가 경기 부양 불확실성도 지속되는 모습. 추가 경기 부양책 협상이 여전히 교착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11월9 일까지 상원을 휴회한다고 밝힘. 이에 11월3일로 예정된 대선 전까지 추가 경기 부양 책 합의가 사실상 불가능해진 것으로 전해짐.

이날 국제유가는 美 멕시코만 허리 케인 발생에 따른 생산 차질 우려 등에 상승.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01달러(+2.62%) 상승한 39.57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 가격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및 추가 경기 부양 불확실성 속 상승했고, 달러화는 안전자산 선호심리에도 전일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등으로 소폭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에 소폭 상승.

다우 -222.19(-0.80%) 27,463.19, 나스닥 +72.41(+0.64%) 11,431.35, S&P500 3,390.68(-0.30%), 필라델피아반도체 2,300.91(-0.33%)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코로나19 우려 등에 큰 폭의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대규모 경기 부양책,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기대, 기술주 강세 등에 급반등세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주요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글로벌 각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다만, 장기 경제 침체 우려 등이 여전한 가운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 던 기술주들에 대한 고점 논란 등은 부담으로 작용.

한편,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7,000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7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 결한다고 밝혔으며, 경제 회복을 자신할 때까지 현재의 제로 수준 금리를 유지하고 자산 매입 속도도 현 수준을 이어가겠다는 등 지속적인 경기부양 방침을 재확인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 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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