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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0/10/12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0.10.12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코로나19 우려 등에 큰 폭의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대규모 경기 부양책,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기대, 기술주 강세 등에 급반등세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주요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글로벌 각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다만, 장기 경제 침체 우려 등이 여전한 가운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 던 기술주들에 대한 고점 논란 등은 부담으로 작용.

한편,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7,000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7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 결한다고 밝혔으며, 경제 회복을 자신할 때까지 현재의 제로 수준 금리를 유지하고 자산 매입 속도도 현 수준을 이어가겠다는 등 지속적인 경기부양 방침을 재확인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 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0/9(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57%)/나스닥(+1.39%)/S&P500(+0.88%) 트럼프 대통령, 대규모 추가 경기 부양책 타결 촉구 발언(+), 민주당 美 대선 압승 기대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규모 추가 경기 부양책을 타결하자고 촉구했다는 소식 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 갑작스러운 협상 중단 선언으로 우려가 커졌던 추가 경기 부 양책 협상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일부 항목의 부양책을 촉구한데 이어 이날 에는 대규모 부양책을 타결하자고 언급했음. 트럼프 대통령은 솔직히 민주당이나 공화당이 제안하는 것보다 더 큰 규모의 부양책을 원한다고 밝혔으며, 백악관은 기존 1조6,000억 달러에서 2,000억 달러 증액한 1조8,000억 달러의 부양책 제안을 준비하고 있 는 것으로 전해짐.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날도 협상을 이어갔으며, 펠로시 의장의 대변인은 므누신 장관이 민주당의 우려를 해소하려는 시도를 담은 제안을 갖고 왔다고 밝힘.

아울러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이 압승할 가능성이 커진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 이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이 트럼프 대통령을 크게 앞선 가운데, 민주당이 백악관과 의회를 모두 장악할 경우 인프라 투자 등 대규모 재정 정책이 탄력을 받고 금융시장에도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다만, 美 경 제지표가 다소 부진하게 발표된 점과 美/中 갈등이 지속된 점은 부담으로 작용. 美 상무부가 발표한 8월 도매재고가 전월대비 0.4% 증가했지만,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0.5% 증가에는 미치지 못했음. 한편, 일부 외신에 따르면, 美 정부가 국 가안보 우려 등으로 앤트 그룹, 텐센트 등의 중국 전자 결제 플랫폼에 대한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짐.

이날 국제유가는 노르웨이 유전 파업 종료 소식 등에 하락.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59달러(-1.43%) 하락한 40.60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 가격은 대규모 추가 경기 부양책 기대감 등에 하락했으며, 달러화는 추가 경기 부양책 기대감 및 민주당 바이든 후보 당선 가능성 등에 약세를 기록.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 러 약세 및 추가 경기 부양책 기대감 등에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금속/광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복합산업, 기술장비, 소매, 개인/가정용품, 의료 장비/보급, 음식료, 산업서비스, 자동차, 경기관련 소비재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자일링스(+14.11%)가 AMD의 인수 추진 소식에 급등한 반면, AMD(-3.94%)는 하락. 애플(+1.74%), 마이크로소프트(+2.48%), 아마존(+3.01%), 알파벳A(+1.82%), 페이스북(+0.26%), 넷플릭스(+1.44%) 등 주요 기술주들이 상승했으며, 테슬 라(+1.90%)도 상승.

다우 +161.39(+0.57%) 28,586.90, 나스닥 +158.96(+1.39%) 11,579.94, S&P500 3,477.13(+0.88%), 필라델피아반도체 2,398.04(+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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