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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0/10/13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0.10.13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코로나19 우려 등에 큰 폭의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대규모 경기 부양책,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기대, 기술주 강세 등에 급반등세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주요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글로벌 각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다만, 장기 경제 침체 우려 등이 여전한 가운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 던 기술주들에 대한 고점 논란 등은 부담으로 작용.

한편,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7,000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7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 결한다고 밝혔으며, 경제 회복을 자신할 때까지 현재의 제로 수준 금리를 유지하고 자산 매입 속도도 현 수준을 이어가겠다는 등 지속적인 경기부양 방침을 재확인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 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0/12(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88%)/나스닥(+2.56%)/S&P500(+1.64%) 기술주 강세(+), 美 대선 불확실성 완화(+)

애플, 아마존 등 대형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 이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음. 특히, 오는 13일 첫 5G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애플이 6% 넘게 급등했으며, 아마존은 오는 13일, 14일 연례 대규모 할인행사인 '프라임데이'를 앞두고 5% 가까이 상승.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알파벳, 넷플릭스, 트 위터 등 여타 대형 기술주들도 동반 상승.
한편, 애플은 1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4일 오전 2시)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애플파크에서 온라인으로 ‘애플 스폐셜 데이’를 진행해 아이폰12를 공개할 예정.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이폰12에 처음으로 5G가 적용돼 인터넷 속도가 매우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 2014년, 2017년때와 비슷한 매출 증가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음.

美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줄어들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 이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이 트럼프 대통령을 크게 앞서고 있는 가운데, 의회도 민주당이 장악할 것이란 전망이 커지고 있음. 민주당이 백악관과 의회를 모두 장악할 경우 인프라 투자 등 대규모 재정 정책이 탄력을 받고 금융시장에도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 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골드만삭스는 민주당 대선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석유산업 규제가 강화되면서 유가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민주당이 압승할 확률이 60%가 넘는다는 전망을 내놨음. 시장에서는 누가 당선되든 시기가 늦어질 수는 있더라도 부양책이 도입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한편, 오는 13일 JP모건체이스와 씨티그룹, 델타 항공, 블랙록 등 주요 은행, 항공사 등의 기업 실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3분기 어닝 시즌이 시작될 예정. 로이터 통신에 따르 면, 시장 전문가들은 S&P500 기업의 3분기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2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코로나19 여파로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 예상치는 상회할 것이란 기대감도 공존하는 모습.

이날 국제유가는 美•리비아•노르웨이 원유생산 재개 등에 하락.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17달러(-2.88%) 하락한 39.43달러에 거래 마감.

달러화는 민주당 바이든 후보 당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혼조세를 기록했으며,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美 대선 경계감 속 소폭 상승.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개인/가정용품, 소프트웨어/IT서비스, 보험, 음식료, 소매, 기술장비, 산업서비스, 유틸리티,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 별로는 애플(+6.35%)이 첫 5G 아이폰 공개를 앞두고 급등했으며, 아마존(+4.76%)은 ' 프라임데이'를 앞두고 큰 폭 상승. 마이크로소프트(+2.59%), 페이스북(+4.27%), 알파 벳A(+3.58%), 넷플릭스(+0.07%), 트위터(+5.12%) 등 여타 대형 기술주들도 동반 상승. JP모건체이스(+1.23%), 씨티그룹(+2.11%) 등 은행주들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

다우 +250.62(+0.88%) 28,837.52, 나스닥 +296.32(+2.56%) 11,876.26, S&P500 3,534.22(+1.64%), 필라델피아반도체 2,433.48(+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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