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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0/10/08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0.10.08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코로나19 우려 등에 큰 폭의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대규모 경기 부양책,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기대, 기술주 강세 등에 급반등세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주요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글로벌 각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다만, 장기 경제 침체 우려 등이 여전한 가운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 던 기술주들에 대한 고점 논란 등은 부담으로 작용.

한편,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7,000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7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 결한다고 밝혔으며, 경제 회복을 자신할 때까지 현재의 제로 수준 금리를 유지하고 자산 매입 속도도 현 수준을 이어가겠다는 등 지속적인 경기부양 방침을 재확인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 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0/7(현지시간) 뉴욕증시 강세, 다우(+1.91%)/나스닥(+1.88%)/S&P500(+1.74%) 트럼프 대통령, 일부 추가 경기 부양책 타결 촉구 발언(+), Fed 자산매입 확대 가능성 시사(+)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의 일부 추가 경기 부양책 타결 촉구 발언 등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 전일 민주당과의 추가 경기 부양책 협상을 중단한다고 밝혀 시장에 충격을 줬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일부 항목의 추가 경기 부양책 도입을 촉구한다는 엇갈린 발언을 내놓음. 전일 오후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까지 재정 부양책 협상 중단을 지 시했다고 밝혔다가 저녁에는 다시 항공사 인건비 지원금과 중소기업을 위한 급여보호 프로그램(PPP)에 대한 의회 승인을 촉구했으며, 이날 아침에도 현금 지급 등의 법안을 서둘러 도입하라고 압박했음.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과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 장은 항공사 지원 부양책을 논의했음. 다만, 펠로시 의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중 단을 강하게 비판하는 등 일부 부양책이 타결될 수 있을지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한 모습.

이날 공개된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FOMC 회의 의사록에서 Fed 위원들이 자산 매입 정책을 확대하거나 변경할 가능성을 열어놓은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의사 록에 따르면, 전일 파월 Fed 의장이 추가 경기부양 법안 필요성을 강조한데 이어 Fed 위원들도 추가 경기 부양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음. 일부 위원 들이 향후 회의에서 자산매입 프로그램이 물가안정과 고용 확대를 어떻게 가장 잘 지 원할 수 있는지를 더 평가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자산매입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음.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 이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이 큰 폭으로 상승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시장에서는 불분명한 대선 결과보다는 바이든 후보의 압도적 승리가 시장에 더 긍정적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한편, 이 날 저녁 美 대선 부통령 후보간 TV토론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이날 국제 유가는 美 원유재고 급증 및 추가 부양책 혼선 속 하락.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72달러(-1.77%) 하락한 39.95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 가격은 소규모 경기 부양책 기대감 등에 하락했으며, 달러화는 혼조세를 기록.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추가 경기 부양책 불확실 성 속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경기관련 서비스업, 화학, 경기관련 소비재, 자동차, 제약, 기술장비, 금속/광업, 운수, 의료 장비/보급, 소프트웨어/IT서비스,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트럼프 대통령의 항공업 지원 촉구 발언 등에 델타항공(+3.51%), 사우스웨스트항공(+2.69%), 유나이티드 컨티넨탈 홀딩스(+4.30%) 등 항공 업체들이 상승했고, 보잉(+3.18%)도 동반 상승. 테슬라(+2.73%)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연말까지 50만대의 차량을 인도 할 것이라고 언급한 가운데 상승했으며, 애플(+1.70%), 마이크로소프트(+1.90%), 아마존(+3.09%), 알파벳A(+0.56%), 넷플릭스(+5.69%) 등 주요 기술주들도 대체로 상승.

다우 +530.70(+1.91%) 28,303.46, 나스닥 +210.00(+1.88%) 11,364.60, S&P500 3,419.45(+1.74%), 필라델피아반도체 2,328.8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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